문학 이야기

한국.베트남 문학교류 둘째 날

아리박 2019. 10. 17. 12:06

한. 베트남 문학 교류 부산 행사. 둘째 날


한.베 문학 교류단 일행은 우호 친목 도모를 위한 행사는 이튿날도 이어졌다

부산의 명물 오륙도가 보이는 더 베이에서 가물거리는 다섯개와 여섯개의 섬을 헤아리는 비밀을 서로 나누고 마음을 열고 친목을 다지면서 미역국으로 아침을 들고 동백섬 둘레길을 산책한다


동백섬  깎아지른 단애에 위치한 등대 광장 무대에 모인 시인들은 시낭송으로 한국. 베트남 시인들의 작품을 읽고 느끼면서 서로의 정서에 젖어 들기 시작한다

노래와 시 낭송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은 어느 덧 나라와 민족을 넘어 하나가 되어 가고 있었다

철썩이는 바다와 기슭을 타고 스치는  청명한 가을 바람은 이국의 시인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면을 각인시켜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남쪽 나라 후덥지근한 바닷 바람만 쏘이다가 이 청량하고 맑은 한국의 바람 맛을 느꼈다면 한국 시인들이 부러웠으리라

하나씩 둘식 어울린 시인들은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인증 사진을 찍고 앞으로의 작품 교류에 대한 일련의 작업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이를 보고 지나가는 러시아 관광객은 이렇게 어울리는 모습이 부러웠는지 연신 카메라를 눌러대며 얼굴을 내민다


이후 일정에 따라 아쉬운 동백섬 시 낭송 시간과 산책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로 해양 박물관과 서울로 향하는 길목에 범어사를 들려 불심에 젖어 보기로 한다.

선불 본산인 범어사에서 이들은 또 어떤 불심을 안고 갈까?

다음을 약속하면서 서울에서 간 시인들은 범어사에서 베트남 시인들과 작별의 손을 잡고 귀경버스에 올랐다


베트남 시인들은 10월 16일까지 한국 역사 문화의 도시 경주 관광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그 일정에 따라 경주로 간다

짧은 기간 시를 통한 마음의 벽을 허문 시인들은 아쉬운 별 하나씩 안고 서로의 빛을 그리며 각자의 시를 쓸 것이다


굿 바이 베트남~



한. 베트남 시인 버스


부산의 아파트


 오륙도가 보이는 카페




거대 부산 앞에서 기념 촬영






한. 베트남  명시인들

 

  동백섬 오르는 시인들












APEC홀에서


동백섬 등대 광장


화알짝 날개를~







동백섬 등대 무대


시낭송 윤준경 시인






베트남 시인 낭송










베트남 유명 고산족 시인
















박영대 시낭송





베트남 시인 낭송


레 타잉 미 베트남 시인



시인과 통역









ㄱㅏ고파라 가고파



시인의 열창




개구쟁이







오희창 시낭송


송정우 해운대문인협회장 진행





ㅅㅣ낭송


부산 모습 광안대교가 바다를 가로 지른다






베트남 시인들과 어울려



















오륙도


독도를 배경으로








  베트남 유명 고산족 시인


  오륙도의 비밀. 썰물일 때 5섬. 밀물일 때 6섬






선찰대본산 금정산  범어사









  범어 대웅전


당간지주


  한국의 탑


대표단장도 손을 잡고..



어느 덧 한데 어울려 한베로 하나가 되었다


한국 여류 시인과 베트남 여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