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그믐달 시낭송 콘서트

아리박 2019. 10. 13. 21:35

그믐달 시낭송 콘서트

춘천에서 열리는 그믐달 시낭송 콘서트가 10월 12일 춘천 호반 그리너리 카페에서 열렸다

훈민정음과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꾸민 시로 부르는 우리 역사

시월 한글날과 안중근 의거를 기념하여 역사와 시를 버무렸다고 김진규 그믐달시낭송콘서트 대표는 말한다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시

당신의 살아있는 말씀/박영대  시. 낭송 박영대 박정임

안중근 의사 찬/ 조지훈 시. 낭송 김환희

 

한글과 관련된

식민지의 국어시간/문병란 시 . 낭송 문수정

자음의 힘/류지남 시. 낭송. 김연숙

우리말/김동명 시. 낭송 박병기

아아, 훈민정음/오세영 시. 낭송 서광식


1부에서는 빗길을 걸으며 춘천과 관련된 노래와 시로 콘서트를 열고

손톱(전윤호 시/이강희 낭송)

그런 저녁(박제영 시/ 정민선 낭송)

춘천이니까, 10월이니까/박제영 시/이병미 낭송)

춘천은 가을도 봄이지(유안진 시/정윤채 낭송)


2부에서 시와 노래로 부르는 우리 역사 중심 주제인 한글과 안중근 의사 작품으로 채우고

3부에서 여름이 번져 가을이 되고....이상화와 박인환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The Road Not Taken(Robert Frost/황석범 낭송)

역천(이상화 시/ 김진규 낭송)

목마와 숙녀(박인환 시/김민경 낭송)


달 떠오르는  호반에서 시를 읽는 춘천 시인들은 하나 같이 묏부리에 단단히 뿌리 내린 바위처럼 믿음직한 옛 친구 같았다

그들과 함께 호숫가를 거닐면서 읊고 나누는 부족한 일정이 아쉽기만 하다

서울로 오는 내내 북한강을 따라 우리와 함께 온 열나흩날 달은  강이 끝나는 길까지 배웅해 주었다

달은 강을 따라 아무 소음 없이 달린다

강은 달의 길.



그믐달시낭송콘서트 엔솔로지


김진규 회장



당신의 살아있는 말씀 박영대 시


박정임. 박영대 합송




박병기 낭송





서광식 낭송


이춘종  팬플루트










황석범 낭송



















박민정 낭송







그믐달시낭송 콘서트



배정규. 소양희. 박정임. 이화경. 이오동. 서광식. 박영대 김민정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