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또, 가을 냄새

아리박 2018. 9. 30. 11:58

또, 가을 냄새

                         박   영   대

 

코끝이 간지럽다

단맛 허무는 향기

 

물드는 애기 가을 알아차린 꿀벌 

철 없는 더듬이만 늘 바쁘다

 

익는 길 떠듬떠듬

뒤따라 떠나는 낙엽

 

누가 이럴 줄 알았나

십 년 햇수 한 무리 앞장세워놓고

 

 

 

 

 

 

 

  아리산방 애기 가을

 

 

  익는 길 떠듬떠듬

 

 

  벌 한 마리 앞장세워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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