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7월 단양에

우중 7월 단양에

 

수석 전시회를 마치고 뒷마무리를 짓고서 산방에 내려 왔다

태풍 7호 쁘리삐륜 영향으로 전국이 호우 경보가 내리고 서울 출발부터 비가 내린다

그런데 경기도 남부에 들어서니 비가 오지 않고 말끔하다

오는 동안 비는 오다가 그치고 원주에는 어제까지만 오고 지금은 맑게 개었다

 

집에 들어서니 아니나 다를까 마당에서부터 밭에까지 잡초들이 제 세상인 듯 판을 치고 있다

우선 마당은 놔두고서러도 밭에 잡초를 정리해야 했다

 

고추는 잡초속에서 제대로 자라지도 못하고 비실거리고

상추는 꽃대가 올라와 이젠 못 먹게 생겼다

무우도 장다리가 올라와 하얗게 장다리꽃으로 만발하다

 

새 카메라를 들고 이제 겨우 작동법 익혀 셧터를 누를 수 있게 되었는데

좀이 쑤셔서 그냥 있을 수가 없어서 부랴부랴 내려 왔다

 

강에 물이 흐르는 게 아니라 안개가 흐른다

비가 온 후의 단양 경치를 담아 보려고 서둘러 왔으니 되는대로 눌러 본다

 

 

  law로 찍어 포토샵에서 jpg 파일로 바꾼 사진

 

   안개로 가득한 남한강

 

   무진 여행

 

   비가 내리는 남한강의 주인은 따로 있었다

 

   집에 와서 앞 동네에다 대고 셧터를 눌러 댔다

 

   무우는 장다리를 올려 흰 옷감을 만들고

 

   비에 씻기고 있는 아리산방

 

   골짜기 너머에는 흰 안개로 가득

 

   순 시간에 안개가 그린 수묵

 

   선암계곡에서는 모락모락

 

  선암 계곡을 씻어내고 있는 물줄기

 

   하루 이틀 가라 앉고 나면 가장 청청한 계곡이 될 것이다

 

   안개에 싸인 소금무지 두악산

 

   봉우리 사이에 서기가....

 

   가까운 앞산이 저런 모습으로

 

    그냥 있을 수가 없어 강으로 나갔다

 

   구미마을 모퉁이

 

   제비봉과 안개

 

    안개가 그린 수묵담채

 

    완성된 수중보에 쏟아지는 물줄기

 

   안개강

 

   투구봉 안개

 

   수중보 폭포

 

   폭포에 쏟아지는 것이 물이냐 안개냐...

 

   새 카메라 성능 a7m3 1635 gm

 

   수중보 인공폭포가 새로운 명소가 될 것 같다

 

   제비봉의 암벽

 

  제비봉

 

   더 잘 찍어야 하는데..

 

  제비봉 단애

 

   말목산

 

 

   강선대

 

   남한강

 

  사진 작가는 한 컷씩만 올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