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형님의 서예 작품
오랜 동안 서예를 해 오신 형님께서 전남 서예대전에서 특선을 하셨다고 한다
축하 드리면서 작품을 감상해 본다
鶴山 朴榮昱 .
어려서 서당에서 글을 익히고 당시에는 귀하던 상과대학을 다녔다
큰 형님 댁에 가면 늘 붓을 놓지 않고 생활처럼 써 오시면서도 작품전에 출품 같은 것은 생각을 안 하시더니 이번에 어찌 출품하게 되었는지..
나주 향교 전교를 마치고 집에 계시면서 상수 넘은지가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 저런 필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다행스런 일이다
학산 박영욱 서예 작품
千山鳥飛絶 천산조비절
萬徑人踪滅 만경인종멸
孤舟蓑笠翁 고주사립옹
獨釣寒江雪 독조한강설
천 산에 나는 새 없어지고
만 갈래 길에 인적도 끊기고
외로운 배 위에 도롱이 삿갓 노인
혼자서 찬 눈 내리는 강에 낚싯대 드리웠네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으로 柳宗元(773-819)의 시를 鶴山 朴榮昱이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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