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우리 인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사건

아리박 2012. 10. 10. 04:59

우리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세가지 사건

 

우리 인류에게는 세 차레의 자존심 상하는 사건이 있었다

 

첫번째로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한 것이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인줄 알았던 지구인들에게 지구는 태양을 돌고 있는 우주에서 보면 작은 별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당시 지구만이 온 세상의 중심인줄 알았던 권력자 종교자들을 포함한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자존심 상하는 말이었다

 

두번째로는 다윈이 진화론을 들고 나온 일이다. 그는 인간이 다른 피조물들을 넘어서는 존재이기는 커녕 그저 다른 동물에게서 나온 하나의 동물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고등동물이면서 모든 자연을 지배한다고 생각한 인류에게 큰 충격이었다 

 

세번째로는 프로이드의 선언이다.  인간은 예술을 창조하고 과학적인 발명과 발견을 하고 철학의 체계를 세우거나 정치 제도를 만들고 그 모든 행위가 자아를 초월하는 고상한 동기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하지만  프로이드의 주장에 의하면 인간은 그저 성적인 파트너를 유혹하고자 하는 욕망에 이끌리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

 

 

우리는 지금도 이 세사람들의 이전으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나는 오늘 어떤 일로 자존심을 구겼다고 생각하는가

그저 아무 것도 아닌 자신을 세우기 위해 목에 힘주고 있는 건 아닌가..

 

 

***  아름다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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