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이 마을운선낙원우라이 꼬마기차우라이 폭포 대만과 우리는 일본에 대해 비스무레한 처지라는 숨은 생각에 연민이 드는 생각으로 동병상련에 젖어 아는 동네라는 느낌으로 방문하였다겨울처럼 추운 아열대지방에서 들판이 없는 산에는 사시사철 상록의 숲이 계절을 덮고 피어나고 있었으며 하루 한번은 비도 아닌 습기에 우산도 쓸 것 없는 안개비에 비옷을 외투처럼 가려야하는 낯설은 기후가 이국 땅인 점을 깨우치게 했다중화대륙의 뜻과 정신을 옮겨 받은 장개석이 너무 작은 땅으로 쫏겨나 자리 잡으면서 중화의 큰 뜻을 작은 그릇에 담아 놓은 안타까움이 세상의 맞지 않는 이치를 보는 듯 하다간자로 바뀌어버린 진체가 오히려 괄세를 받고 있는 한자가 여기에서만은 제 모습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 몇 십년전 우리에겐 낯익은 이웃 도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