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 미술 37

먹빛에 물들다. 정태사 개인전

먹빛에 물들다. 정태사 개인전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린 먹빛에 물들다. 정태사 개인전에 다녀오다 7. 4 ~ 7. 29일까지 열린 수묵전에는 눈에 익은 필치을 보고 반갑고 친구를 보는 정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림도 자주 보면 화가의 텃치를 기억하게 되어 그 특징이 그대로 나나난다. 그래서 누구 작품이란 걸 미루어 짐작하게 하는 것이다 한때 인사동 한국미술관 10층 강의실에서 수묵화를 배우기 위해 붓을 잡고 화선지위의 먹물 번지는 모습에 빠져 있던 그 때 수십년 전에 붓을 먼저 든 선배 화가가 계셨으니 그가 바로 정태사 화백이다 우전 화백의 지도하에 그림 연습을 하던 7~8명의 연습생이 있었다 그 중에는 나를 제외하고는 이미 필력이 수십년에 이른 화가들이었다 나는 중도 포기한 학생으로 그만 두었고 그 이유..

수묵화. 미술 202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