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 미술 34

우전 이창훈 한국화 인사아트프라자 전시

2022. 8. 24~28까지 우전 이창훈 화백 전시회가 열렸다 인사아트프라자 2층 갤러리에서 남도여행 시리즈로 열린 전시회는 14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남도 여수항 풍경을 주제로 구성한 작품은 작가의 세밀한 필치로 바다와 어우러진 훈훈한 감성을 드러내 준다 작가의 작품을 볼 때마다 느껴지는 따뜻한 시각은 풍경과 사물과 인물의 조화에서 우러나온다 수묵담채로 빚은 풍경은 구체적 실경을 과감하게 크로즈업 시켜 삶의 공간으로 형상화 한다 묵즙 한 방울의 농담으로 살아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의 따뜻한 감성을 늘 마주 하고 싶다 수마 잘된 수석에서 느껴지는 미려함과 자연이 만들어낸 무작위는 남도 바다 파도소리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수묵화. 미술 2022.08.31

MMCA 이건희 회장 컬렉션 특별전 미술을 사다

이건희 회장 컬렉션 특별전 고맙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특별전을 관람하다 National Museum of Mordern and Cotemporary Art, Korea 세기의 기증이라고 회자되고 있는 컬렉셔너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은 국립박물관과 국립미술관에 조건 없이 기증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넘어선 그 분의 미술품 기증은 이제 국가의 재산이 되어 국민들의 미술품 안목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 국립미술관에서조차도 한 점을 구입하려면 몇 년간 예산을 모아야 한다고 토로하는 작품을 21,693점을 국립박물관에, 1,488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아무런 조건없이 기증했다. 합하면 23,181점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라는 이벤트로 최고의 미술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유감 ..

수묵화. 미술 2022.06.06

이건희 회장 컬렉션 특별전 관람 흰뫼시문학 모임

이건희 회장 컬렉션 흰뫼시문학 모임 흰뫼시문학 모임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관람하다 태백 소백 흰뫼를 배경 삼아 글을 쓰는 흰뫼 작가들이 서울에서 모였다 앤데믹으로 숨통이 트인 틈을 이용하여 7명의 시인들이 MMCA 이건희 컬렉션 한국미술명작전을 보고 인사동 맛집 골목에서 막걸리로 오랜만의 회포를 풀고 미술과 시를 융합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모임 참석자 박성철 교수 김상환 교수 유영희 진경자 소양희 박정임 박영대 7명의 시인들이다 이쉽게 유병일 시인만 참석하지 못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022. 6. 3 14:00 만나서 이건희 컬렉션 관람을 하고 인사동으로 걸어 내려와 막걸리잔을 기우리며 시 이야기로 반가움과 소외를 메꾸었다 박성철 교수님이 준비한 프린트물로 시작의 방법론을 실제적으로 ..

수묵화. 미술 2022.06.04

캘리, 안부를 묻다 전시

'캘리, 안부를 묻다' 전시장을 찾다 을지로 지하 상가에 위치한 을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캘리, 안부를 묻다' 전시가 한창이다 2020. 12, 21~ 12. 26까지 매일 오전 11:00부터 오후 6:00까지 오픈이다 Lim's Calligraphy림스 43기 전시회로 박영애 캘리그라퍼가 함께 참여한 전시다 6명의 캘리그라퍼들이 공동 작품과 개인 작품 14점을 전시하고 있다 코로나로 우울한 시대를 겪고 있는 시민에게 한 마디의 격려의 손글씨로 위안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작품 앞에 서면 하나같이 위로와 안부를 묻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 도심 한가운데 지하 작은 미술관에서 혼자만의 위안이 필요한 소시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받을 만한 무료 전시로 한번쯤 걸음해 볼 만하다 캘리에서 위로를 받는 관람객들

수묵화. 미술 2020.12.24

한국근대서예명가 23인전

붓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서예가 23인 우리나라 대표적 서예가의 운필을 보기 위해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을 찾았다 한 분 한 분이 각기 다른 필치를 보인다 프러필 사진으로만 보아도 모두 희수를 넘기신 분들이다 화선지와 묵빛으로 발하는 무색 광채는 색으로 현란을 그리는 서양회화에서 보지 못하는 침잠이 있다 글에 있는 그림을 볼 줄 몰라서 그렇지 그림과 사진에서 표현 못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참가 서예 명가 석봉 고봉주 원곡 김기승 영운 김용진 여초 김응현 일중 김충현 효남 박병규 동정 박세림 사암 배길기 죽농 서동균 석채 서병오 평보 서희환 소전 손재형 강암 송성용 검여 유희강 철농 이기우 갈물 이철경 월정 정주상 학남 정환섭 동강 조수호 남정 최정균 어천 최중길 소암 현중화 석전 황 욱 이 분들에게 한..

수묵화. 미술 2020.07.19

우리는 왜 달항아리에 매료되는가

2020. 6. 9 ~ 6. 30 갤러리 나우 ( Gallery NOW )에서 달항아리전을 하고 있다 달항아리에 대한 9명의 작가가 자기 분야의 달항아리를 표현하고 있다 강익중. 구본창. 김용진. 석철주. 신철. 오만철. 이용순. 전병현. 최병욱 달항아리를 자기 예술 범주로 가져와 이야기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달항아리라고 도예로만 이루어진 백자전이 아니었다 문학으로, 사진으로, 회화로, 아크릴릭으로, 한국화로 달항아리를 말하고 있다 40cm 이상으로 제작된 백자 항이리를 별명으로 달항아리라고 일컬으면서 그 조형에서 한국인의 달타령과 연결하고 매력에 빠져들었다 동양적인 순수의 행성은 달이다 늘 달을 곁에 두고 함께 고락을 같이 했다 또한 순백의 의미는 색이 아닌 빛으로 순수를 담아내려는 민족의 시원과 맞닿아..

수묵화. 미술 2020.06.12

먹빛에 물들다. 정태사 개인전

먹빛에 물들다. 정태사 개인전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린 먹빛에 물들다. 정태사 개인전에 다녀오다 7. 4 ~ 7. 29일까지 열린 수묵전에는 눈에 익은 필치을 보고 반갑고 친구를 보는 정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림도 자주 보면 화가의 텃치를 기억하게 되어 그 특징이 그대로 나나난다. 그래서 누구 작품이란 걸 미루어 짐작하게 하는 것이다 한때 인사동 한국미술관 10층 강의실에서 수묵화를 배우기 위해 붓을 잡고 화선지위의 먹물 번지는 모습에 빠져 있던 그 때 수십년 전에 붓을 먼저 든 선배 화가가 계셨으니 그가 바로 정태사 화백이다 우전 화백의 지도하에 그림 연습을 하던 7~8명의 연습생이 있었다 그 중에는 나를 제외하고는 이미 필력이 수십년에 이른 화가들이었다 나는 중도 포기한 학생으로 그만 두었고 그 이유..

수묵화. 미술 202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