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안개 여주 남한강 안개를 만나다이곳은 거의 매일 이렇게 안개 아침란다오늘은 좀 덜한 편이라고 한다 아침 안개를 좋아해 이곳에 살면서 매일 아침 이곳을 찾는다는 포토그라퍼의 묵직한 망원렌즈의 무게가 하얗게 피어난 흐림속에서 오브제를 포착한다. 남한강변에서 만난 여주 포토그라퍼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안개로 새벽 여명이나 일출은 만나기가 어렵고 아침은 안개를 잘 잡아야 한다고 한다오히려 석양이나 일몰 풍경이 오브제라고 한다 세상을 모두 품어 안고 자기속으로 감추려는 안개의 속성은 흰빛 모성 이미지다이렇게 편안할 수가 없다 이곳에 올 때는 렌즈를 다 가지고 와야할 것 같다다양한 사이즈의 풍경을 다루어야하기 때문이다이제 길목을 알아 두었으니 다음에 또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