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충무공 이순신장군 가묘 ( 가족여행 5탄 )

아리박 2012. 3. 22. 19:57

충무공 이순신 장군 가묘

 

완도군 고금도 충무사

이순신 장군의 수군 본영이 있던 자리

 

노량해전에서 적의 총탄에 맞았을 때 `내가 총탄에 맞았다는 말을 적군에게 알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채 전사하신 장군의 시신을 본영이 있었던 이 자리에 모셔다 놓고 전쟁이 일단락 될때까지 임시로 가묘 상태로 모신 자리이다

 

지금은 충무사라는 조촐한 사당 하나가 옛 구국의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장군의 시신은 이곳에 83일간 가묘로 모셨다가 전쟁이 마무리되고 나서 향리인 아산 현충사로 모셨다

 

불과 지름 100m정도나 될까말까한 자그마한 둥그런 동산이 바다를 끼고 돌출되어 있는데 맨위에 장군의 가묘 유허가 지금도 오목하게 남아 있다.

소나무 몇그루와 잡목으로 둘러싸인 유허 자리를 빙 둘러 목책으로 표시해 두었는데 그 자리에는 솔잎만 무성히 쌓여 아직까지 풀이 나지 않은다고 한다

 

이 곳에는 또 하나의 역사적 현장이 있다.  충무사에서 큰 바다 쪽으로 건너편 둥그렇게 튀어 나온 동산이 보이는데 그 곳이 군량미로 위장한 섬이다. 책에서 배운 위장한 노적봉이 바로 여기인 것이다. 먼 바다에서 보면 곡식 가마를 쌓아 놓은 것 처럼 위장해서 우리 수군의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던 것이다

 

수군 본영이 있던 이곳 바다는 적군을 이곳으로 유인해 오면 들어와서 바다가 몇 가닥으로 갈라져 있어 어디로 나가는지를 알 수 없게 되어 있어 왜군이 이곳으로만 들어 오기만 하면 갈팡질팡하는 사이에 지리를 잘 아는 우리 수군이 양옆에서 적군을 공격하여 전멸시켰다고 한다

 

당시에는 이곳에 파손된 전선 함정을 수리하던 조선소가 있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보면 앞으로는 섬들로 막혀 있어 아무리 강한 태풍에도 피해가 없고 여러 갈래로 갈라진 바다는 낯선 왜군에게는 이 곳을 공격하기가 매우 어려웠던 곳이다. 이러한 점을 잘 활용하여 왜구를 물리친 장군의 넋이 배어 있는 역사적인 현장인 셈이다

 

지금 장군의 넋을 달래는 비석 하나 외롭게 서서 당시의 바다를 향해 있고 조촐한

 충무사라는 사당에 장군의 초상화가 모셔져 있다.

당시로서는 이곳에 수군 본영이 있었다하니 지리적으로 그 만한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말해 주고 있다

 

 

   충무사 입구의 하마비

 

 

     가묘 유허 

 

    유허비문

 

   충무사당 뜰에서 안내자 할아버지와 함께

 

    멀리 보이는 군량미로 위장한 섬

 

   강진 마량항

 

 마량항구 김영랑 시비

 

   마량항 다산 시비

 

                     김영랑 시비

 

                    마량항 시비

 

    마량항의 낚시객

 

  마량항구 공원

 

          강진 청자 전시관에서

 

       강진 청자

 

 상감청자 제작과장

 

    당시의 강진 청자 관요. 가마 보존을 위해 건물을 지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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