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가을이

아리박 2011. 9. 23. 10:33

가을이..

 

아침 호숫가에 나갔더니

아 글쎄 호수에 가만이 빠져 있었어요.

 

차가움이

잔물결 흐르듯 삶의 파문처럼 옷깃을 파고 들어 와 맨몸에 스미는 것이었어요

 

아 ~

호수에는 누가 있어 저리도록 하늘처럼 파래져 있을까요 ?

 

그냥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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