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탑
한 해 한 해를 켜켜이 쌓아 놓았다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야 한 겹의 나이테가 생기려는지...
이 돌의 한 해는 억겁일지 모른다
씻어내고 털어내고 티 하나 없이
오직 희로애락 진수로만 골라내어 쌓았으리
이 돌에서 윤회를 본다.
35*20*20
도화리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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