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청와대 관람 후를 말하다

아리박 2022. 6. 30. 08:08

청와대 관람기

 

청와대 본관

 

비가 오는 날 "청와대, 국민 품으로" 라는 생색 슬로건이 쓰여 있는 청와대를 가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

253,505평방미터(76,685평)

1991년 준공(현대건설)

 

인터넷 예약(202206291030P00580F)으로 관람 지정된 날이 비가 오는 날이다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청와대 가는 길로 걸어 가야하는데 가깝지 않는 1.5km 정도를 가려면 사전에 힘이 빠지니까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낫겠다 청와대내에서는 줄곧 걸어야 하니까

자기 차량을 이용하려면 관람객을 위한 청와대 주차장이 없어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여야 한다

청와대 관람 출입구는 효자동 정문쪽 출입구와 삼청동 춘추관쪽 출입구가 있다

 

청와대가 개방됨으로서 서울의 유력한 관광지가 하나 더 생겼다는 것이다

사전 예약이 필수이긴 하지만.

지금도 수용 인원을 감안해서인지 입장 인원을 일부씩 통제하고 있다

 

청와대를 와보니 그야말로 최근 권력의 심장부라는 현실감 있는 대통령궁이라는 장소를 보는 것이 맞다 

옛 왕조의 경복궁이나 덕수궁을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대가 아니라 궁이다

외부 건축 양식은 전통 한식으로 직접 석재와 목재를 사용하고 기와는 청기와로 이었다 그래서 청와대라는 이름을 지은 것

석가래를 유심히 보았더니 진짜 목재로 다듬어 지었다 기둥은 외부를 목재로 씌우기 작업을 했다

창문은 한식 전통 문양으로 한식꽃문양으로 방범망까지 잘 만들어 놓았다

내부는 한식이란 특징을 특별히 나타내지는 않고 일반적으로 카펫을 깔고 황금색으로 우아한 샨데리아 조명이 아름답다 샨데리아 형태도 특별히 제작하였다고 한다

관람자에게는 우선 우람한 건축물과 화려한 내부 장식에 눈이 간다

내부 장식에는 일반 공개를 위해 많이 정리한 듯한 모습이다

실제 사용할 때의 여러가지 집기나 장식품들을 국민 눈높이로 맞춘 모습으로 정리한 걸 느낄 수 있게 한다

미술 작품이나 장식물 등이 청와대 안에 이렇게 빈약할 수는 없다

정말 이렇게 넓은 공간에 미술 작품이나 장식물이 적었다면 역대 대통령들의 예술 감각에 실망하고 말 것이다

일반인들도 집안에 몇 점의 액자와 아끼는 예술품은 걸어 놓고 산다

혹시나 이곳에 있던 예술 작품이나 장식물들이 아무도 모르게 어딘가로 사라지지는 않았는지 의구심을 가져 본다

몇년 흐른 후에는 이곳에 있던 미술 작품들과 가구 등 모든 설치품들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정치적 논리로 이 아름답고 잘 가꾸어 놓은 유산이 홀대를 받는 일은 없어야겠다

 

청와대를 관람하는데 소요시간은 최소한 2시간은 잡아야 한다

산책길까지 답사하려면 두 세 배 이상 더 들 것이다

한번에 다 보기보다는 두 세 차례에 걸쳐 가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청와대를 관람하고 난 후 느낌은 유럽의 여러 궁전을 돌아 보면서 우리나라에는 왜 이런 궁전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청와대를 보고는 이런 기우를 불식하게 한다

건축물과 내부 장식도 좋지만 잘 가꾸고 다듬어진 정원과 좋은 식물과 전국에서 가져다 놓은 자연석들이 좋았다

청와대를 이렇게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정원사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특히 관저 건물 주변에는 처마 밑에 전국에서 가져온 아름다운 돌들로 바닥을 깔아 놓았다

건축물의 자재로서가 아니라 자연석으로 기운을 돋우었다

정원 곳곳에 심어놓은 좋은 관상수와 자연석들은 대통령에게 기운을 북돋아주었을 것 같다

 

이제 청와대는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 국내외적으로~

다시 말하거니와 청와대에서 보유하고 있던 명품 작품들을 훼손하지 않도록 잘 관수하고 박물관처럼 전시하여 우리 민속 문화의 전시장으로 전 세계에 자랑스럽게 알리는 명소가 되었으면 한다.

 

청와대 정문 봉황분수대

 

두메바늘꽃

 

대통령 상징 봉황이 나래를 치고

 

영빈관

 

영빈관

 

영빈관 만찬장

 

정원수

 

청와대 본관 외관

 

청와대 본관 처마와 잡상

 

청와대 본관 내부

 

청와대 본관에 남아있는 그림 한 점 전혁림 작 통영항

 

본관 계단에 있는 전국 지도

 

조명등

 

대통령 집무실

 

집무실 회의장

 

집무실 집기

 

영부인실 집기

 

역대 영부인 인영

 

무궁화

 

본관 창문 방어창

 

본관에서 바라다보이는 남산

 

청와대 본관 현관

 

노태우 대통령 치적

 

철쭉에 둘러싸인 자연석

 

고고한 단풍철쭉

 

 

소정원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

 

거북바위 정원수를 거느리다

 

관저 입구

 

인수문

 

관저

 

관저 소나무

 

오운정

 

석조여래좌상

 

 

미남불

 

관저에서 바라보는 서울

 

 

미남불 가는 길

 

향나무

 

흐르는 물소리를 벼개 삼아 잠이 든다는 침류각

 

침류각 초가

 

침류각 풍경

                                                                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거든

                                                                    보고 싶은 마음이 찾아 간 줄 알아라

 

침류각이 꼭 맘에 든다. 청와대 관람 기념 사진을 찍다

 

청와대 계곡 반영

 

상춘재

 

녹지원

 

녹지원 소나무

 

 

소나기 쏟아지는 날 춘추관

 

춘추관 브리핑실

 

기자실 브리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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