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군을 모집합니다
박 영 대
ㅇ 모집 공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 움직일 수 있는 자,
- 말할 수 있는 자,
- 한글을 읽고 쓰는 자,
- 충심의 여분이 남아있는 자
모이라!
ㅇ 모집 시한 : 2028년 (시일 촉박함)
ㅇ 모집 대상 : 대한민국 남녀노소
ㅇ 특별 우대 :
- 경제인
- 시인 소설가 예술가
- 체육인( 메달 수상자 )
- k-pop 아이돌 가수 국악인
- 영화감독 PD
- 충무공의 부하가 되겠다는 의지가 강한 자
ㅇ 특별 제한
- 정치인 ( 엄선할 것임으로 차출이 어려움 )
ㅇ 복무 소속
- 7광구 지킴 사령부
ㅇ 예우 : 독립운동가 예우
ㅇ 복무 방법
- 자기 위치에서
자기 장르에서
자기 방법으로
7광구 지키기에 참여합니다
- 7광구 지키기는 제 2 독립운동입니다 -
● 국가 자산인 7광구를 노리는 불온한 눈들이 호시탐탐 엿보고 있어 정신적 문화적 군사적 지킴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자손 대대로 물려줄 유산을 민족의 이름으로 지켜야 한다. 이에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충무공 수군의 후예로서 힘을 한데 모아 대처해야 할 것이다.
지켜내자, 그 혼
- 7광구의 심장소리
박 영 대
2028년이 달려온다
붉은 망태 둘러매고 달려온다
바퀴로 한 나절
날개로 날면 한 시간
좁은 국토가 천추의 한이었다
뀀에 빠진 날랜 파도의 초침소리
시한의 속임수 저벅저벅 다가온다
혼으로 부른 이어도 아리랑
일찌감치 곳간에 입 다문 깊숙한 유산
후손 먹여 살릴 생각에 삼가고 아껴왔다
지켜야 한다
이순신 장군 불러다가 지켜야 한다
틈을 노리는 이리떼 찢어진 눈
날고기 기름 냄새 맡고 몰겨든다
배를 띄우자
큰 배를 띄우자
누구도 넘보지 못할 큰 쇠배를 띄우자
우리 땅 우리 바다 우리 하늘 싣고 가서
만석궁 바다 들판 우리 7광구
그 바다 창창한 심장 위에 학익진을 펼치자
한다면 끝까지 하고 마는 태극 손기술
핀다면 기어이 피고 마는 무궁화 기운
7광구 지킬
태극장군 찾아내자
우리 모두 뛰쳐나가
충무공의 부하가 되자
이순신 장군의 부하가 되자
● 제주도 남쪽 영해의 끝자락 이어도 앞바다 7광구
이 바다를 알고 보니 이 자리는 우리의 창창한 미래
천연자원 무한 저장고, 후손 대대로 물려줄 유산 1호
천연가스 사우디아라비아의 10배 이상
원유 미국의 5배 1,000억 배럴 이상 매장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은 상속 재산
2028년이면 왜구에게 빼앗길 판이다
어찌해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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