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개량한복을 입고

아리박 2010. 1. 30. 04:21

산방에 오면  개량 한복을 입는다

 

여기서는  할 일도 많고  쭈그리고 앉아야 하고  때로는 누워서 쉬기도 해야 한다

가까운 외출도 수시로 해야 한다

 

그래서 생활하는  옷이 복합적이어야 한다

그야말로 토털 패션이다

 

입고 일해도 괜찮고  입으면  따뜻하고  쪼그리고 앉아도 돼고  누워도 부담없고  차탁 앞에 팽주가 되어도  멋지다

 

무엇보다 질기고  인체 친화적이다

순면으로  만들어져 정전기 같은 게 일지 않아  거슬리지 않고  우리 몸에도 좋을 것 같다

참 잘 만들어진  옷이라 생각한다

 

도시에서는 이런  우리 옷을  왜 안 입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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