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한글은 왕의 선물

아리박 2020. 10. 9. 11:55

한글은 왕의 선물. 알브레히트 후베 교수

 

한글날 특집 ebs 초대석에 알브레히트 후베 교수가 방영되었다

얼마전 EBS PD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한글날을 맞아 알브레히트 후베 교수 특집을 제작하려고 하는데 사진이 없어 인터넷을 찾다보니 아리산방 블로그에 있는 후베 교수 사진을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려고 하는데 승낙해 줄 수 있느냐는 전화였다

그래서 흔쾌히 사용 승낙을 해 주었다

알브레히트 후베 교수는 국제펜한국본부 한글작가대회시에 경주에서 독일 본대학 교수로 한글 연구 학자로 주제 발표를 한 독일인 교수이다 그때 중국과 일본에서도 한글 연구자가 와서 발표를 했었다

후베 교수의 발표 내용은 한글과 음양오행과의 관계를 발표했던 걸로 기억한다

독일인으로서 한글 연구에 평생을 바쳐오고 있으며 현재에도 한국 문학 작품을 연구하고 번역하여 서방에 알리고 있다

후베 교수는 한국인 아내와 결혼하고 한국 이름도 허배(후베)로 짓고 한글작가대회 때도 부인과 같이 참석했다 

후베 교수는 군복무 당시 1972년 뮌휀 올림픽 봉사자로 참석하여 한국 선수단의 위생병 요원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어 한국과 한글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후 서울로 유학을 와서 현 아내도 만나고 한글 연구를 시작하여 외길로 한국 문학 작품 번역과 한글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덕성여대 독일어학과 교수이고

서울대 독어교육학과 객원 교수. 독일 본대학 한국어번역과 교수. 성균관대 독문과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조각가였는데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때 손기정 선수 마라톤 우승을 기념하여 청동상을 제작하여 국회에 기증하였는데 그 청동조각이 어디에 있는지 전시되지 않고 사장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였다 

부끄러운 일이다

베를린 마라톤 손기정 선수의 우승에 대하여 당시 독일에서는 일본 침략의 울분으로 끝까지 뛰어서 우승했다고 한국인의 의지를 생각해서 아버지가 조각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기증받았으면 적절한 장소에 세워 그 의미를 살려야 했다고 생각한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은 세계 역사상으로 보아도 이렇게 훌륭한 왕은 없을 것 같다

최고의 왕이다

문화 문명이 진화하면 할 수록 미래를 예측해서 만든 것처럼 딱딱 들어 맞아 간다

지금 한국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것도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로 문맹율이 전무하고 지식 습득이 용이하게 해준 한글이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시대가 되면 될수록 한글 효과는 더 큰 빛을 발휘할 것이다

정말 우리는 세종대왕에게 큰 선물을 받은 것이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훈민정음 창제의 기본 삼재 『  · . ㅡ . ㅣ 』를 살려 사용하고 최고의 문자로 널리 쓰여지기를 바래본다

 

 

알브레히트 후베 교수

 

아리산방 사진 자료 제공 화면 알브레히트 후베 강연

 

아리산방 사진 제공 알브레히트 후베에게 전통 합죽선과 매화 한국화 선물 증정

 

EBS 초대석 TV화면
국회에 기증했다는 알브레히트 후베 교수 아버지가 조각한 손기정 선수 청동조각상

 

  알브레히트 교수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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