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잠재우기
박 영 대
양지 켠 봄날
하품하는 씀바귀 토종 민들레
지난 겨울 미물들의 반란
앙등한 가시로 횡횡하다
벌벌 떠는 나라와 교회와 의사 선생님
때 아닌 마스크가 얼굴 뒤로 숨는다
새싹들 꽃 물고
생강꽃 수유꽃
한나절 걷고 나면
제풀에 하품
저절로 생긴 병은 때가 되면 낫니라
비스듬한 삼월
씀바귀 포공영 자원봉사 의료진
춘삼월 푹 고아 한탕에 재우리라.
씀바귀
민들레
산수유
코로나 잠재우기
박 영 대
양지 켠 봄날
하품하는 씀바귀 토종 민들레
지난 겨울 미물들의 반란
앙등한 가시로 횡횡하다
벌벌 떠는 나라와 교회와 의사 선생님
때 아닌 마스크가 얼굴 뒤로 숨는다
새싹들 꽃 물고
생강꽃 수유꽃
한나절 걷고 나면
제풀에 하품
저절로 생긴 병은 때가 되면 낫니라
비스듬한 삼월
씀바귀 포공영 자원봉사 의료진
춘삼월 푹 고아 한탕에 재우리라.
씀바귀
민들레
산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