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난 스카프를 두른 강릉 여자예요, 쌍마 시낭송 공연

아리박 2017. 12. 7. 14:57

「난 스카프를 두른 강릉 여자예요」쌍마 시낭송 공연

 

 

                                강릉 쌍마 시낭송 공연.  난 스카프를 두른 강릉 여자예요

 

 

강릉 쌍마 시낭송회 ( 회장 임영진 ) 10주년 기념 공연이 열렸다

'난 스카프를 두른 강릉 여자예요'라는 주제로 낭송 시인들의 삶의 터전과 문학 활동을 다큐 형식으로 엮어낸 디지탈 영상과 시낭송의 콜라보다

때를 맞춰 시가 흐르는 서울 임원진이 축하 참관을 위하여 강릉으로 달려 갔다

1박 2일간 달린 김에 동해 바다와 평창 동계 올림픽 주경기장도 샅샅이 살폈다

 

강릉 단오제 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쌍마 시 낭송 기념 공연은 성대하고 화려했다

출연자들이 모두 스카프를 두르고 강릉 여인들의 추억과 일상을 시로 노래로 담아내고 있다.

더 의연한 강릉 여자들의 모더니즘 도발인가 오랜 기간 열심히 갈고 닦은 모습이 역력하다

이 공연으로 강릉지역 시 낭송 활동 상황을 미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운 것은 시낭송 엔솔리지 하나쯤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다

낭송시을 알리고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듣기만으로는 깊은 취흥에 젖어 들기가 어려움이 있었다

 

「시가 흐르는 서울」과는 지난 7월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문학제에서도 서로 만나 협연공연으로 반가운 만남이다

앞으로의 문학 발전 방향에도 같이 의견을 모으기 위한 협의회도 갖기 위하여 방문한 것이다 

 

 

서울 문학 단체와 지방 문학 단체간의 교류는 상호 발전을 위하여 많은 부문에서 촉진제 역할을 한다

지방에서 전국 단위 문학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지역을 알리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이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문학인들의 현장 방문은 직접 방문 행사로 그치지 않고 문학인들이 그 지역에서 얻은 소재로 작품을 써 낸다면 2차적 효과를 나타낸다

그 효과는 어떤 홍보 수단보다 크고 지속적이다

 

유능한 지방단체장들이 문학 예술인을 초치하여 활용하는 앞서가는 단체장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문학 예술의 지방과 서울의 교류는 여러가지 방면에서 윈윈임에 틀림없다

 

그 동안 공연을 위해 갈고 닦은 시낭송가들의 멋을 보면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사임당의 이미지에서 일탈을 꿈꾸는 강릉 여자들의 발칙한 도발을 이어지고 흩어지는  파도와 스카프의 휘날림으로 오버랩시켜 본다.

 

 

*** 공연이 끝나고 갑자기 사진이 미완성처럼 중간에 그쳐버린 것은 실수로 카메라를 떨어뜨려 이 후 사진을 찍을  없는 상황에 빠져 버렸기 때문이다. 이 사고로 이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기록할 수 없었다 ㅠㅠ

 

 

 

   김창현 총연출 오픈닝

 

    허경자 MC

 

   임영진 회장  인사 내빈 소개

 

 

 

 

 

 

 

 

 

 

 

 

 

 

 

 

 

 

 

 

 

 

 

 

 

 

 

 

 

 

 

 

 

 

 

 

 

 

 

 

 

 

 

 

 

 

 

 

 

 

 

 

 

 

 

 

 

 

 

 

 

 

 

 

 

 

 

 

 

 

 

 

 

 

 

 

 

 

 

 

 

 

 

 

 

 

 

 

 

 

 

 

 

 

 

 

 

 

 

 

 

 

 

 

 

 

 

 

 

 

 

 

 

 

 

 

 

 

 

 

 

   강릉 문학인들과 시가 흐르는 서울 문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