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현대시협 블라디보스토크 문학 탐방기 시베리아 횡단 열차( 3 )

아리박 2017. 9. 16. 05:45

현대시협 블라디보스토크 문학 탐방기 ( 3 )

시베리아 횡단열차 체험


 아침 호텔을 나선 시인들은 시간 절략을 위해 해외여행 중에 치러야할 선물 구입하기에 나섰다

블라디보스토크의 도로 교통 사정이 보통이 아니었다

러쉬아워란 말이 러시아 교통사정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별로 크지 않은 도시(65만 인구)에 차량이 어찌나 밀리던지 수시로 교통 사정을 보아 가면서 행선지를 바꾸아야 한다

차량은 거의 90%가 일제 자동차인 것 같다

가끔 하나씩 눈에 띄는 한국 자동차가 일본에 너무 밀리는 같아 속이 상했다

러시아에서 한국 자동차가 역사적으로나 실용적 가성비면애서 경쟁력이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소비자에게 외면 당하고 있는 것같아 아쉬움이 컸다

블라디보스토크 지형이 언덕길이 많다. 그래서 시민들의 외출시에는 너도 너도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 같다


선물 가게의 판매 시스템이 사회주의 잔재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게산대는 단 한 곳으로 손님이 밀리건 말건 아랑곳하지 않은다

상품의 진열도 물류 방식도 전혀 새로운 변화를 수용하지 않으려는 듯 구태의연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퇴근 시간이 되면 하던 일도 그만 두고 퇴근한다고 한다

효율이나 합리, 친절이나 개혁, 새로운 변화를 수용하려는 마음이 전혀 없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가족 친지에게 줄 선물 구입을 마친 시인들은 다음 일정으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역으로 갔다


한 가지 황당한 일은 입국대에서 일어난 일이다

입국 통관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통관대 3창구 중 한 곳이 타임 아웃이란다. 그리고는 문을 닫고 다른 창구를 이용하라고 한다.

입국자들은 길게 줄을 늘어서 있는데.

왜냐고 물으니 근무시간이 다 되어서 퇴근해야 해서 창구를 닫아야 한다고 한다

노동당 사회주의가 이렇단다

노동권이 철저히 보장되어서 칼퇴근이 지켜지는 곳이 러시아라고 한다

고객의 입장이나 열심히 하려는 친절 같은 것은 전혀 안중에 없다

노동권을 보장하는 것이 이런식의 주장이라면 우리 한국 사회에서도 요즘 노동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기차역에서도 탑승객이 몰리거나 말거나 승무원들은 별다른 조치를 하려고 하지 않은다

수많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기차를 겨우 찾아 타고 시베리아 열차에 몸을 실었다


러시아 기차가 우리나라 열차보다 좌석이 2줄 더 있어 6줄로 앉는다

객차의 크기가 우리나라 열차보다 훨씬 크다. 안에 타고 보니 더욱 실감이 난다

레일 간격이 우리나라 철도보다 훨씬 넓고 크다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우골나야역까지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짧은 구간만 체험해 보는 여행이다

우골나야역에서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우스리스크로 갈 예정이다

열차는 아무르강 연안을 따라 북서쪽으로 러시아 내륙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 길을 따라 모스크바까지 가려면 가는데만 밤낮 7일이 걸린다고 한다

영화에서 나오는 침대칸 열차나 방으로된 열차칸은 없는 것 같고 우리나라 비들기호 수준인 것 같다


만약에 북한을 거쳐 서울에서 유럽까지 기찻길이 연결된다 해도 열차를 이용해서 여행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고 불편과 시간이 많이 허비해야할 것 같다. 다만 물류비용은 많이 절략되겠지만.

하루 안에 전 세계 어디라도 갈 수 있는 비행기가 있는 한.




  가족에게 줄 선물 가게에 들려 선물을 구입하다


  러시아 판매 물류 시스템의 문제점을 바로 실감하다


  사회주의의 잔재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정책가들이 선진 문명을 받아 들이는데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


  러시아 나무들은 낙엽색에 물들어 가고


  불편하고 세련되지 못한 선물 샵

 

  시베리아 열차를 타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역으로




  육중하고 우중충하고


  블라디보스토크역


  시베리아 열차 초기 증기기관차 디스플레이


  시베리아 횡단 열차 행렬 50칸씩 달고 기관차는 3대가 끌고 간다


  국가가 정해 놓으면 불편은 말하지 말고 시민은 그대로 따라야 하는 곳이 러시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열차를 타기 위해 수없이 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락 해야 했다















  시베리아 열차는 3대의 기관차가 앞에서 끈다고 한다






                           브라디보스토크역 대형 마뜨료쉬까 앞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역 구내 대형 마뜨료쉬까 앞에서








  다시 블라디보스토크항구 앞을 지난다












  열차를 타기 위해 많은 군중이 몰려 다녔다.  열차와 탑승구는 어찌나 멀던지 정말 조심해야 한다


  우골나야역으로 가기 위해 시베리아 열차 탑승


  시배리아 횡단 열차 내부


  양편 3명 6줄로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열차표








  러시아 객차 안 모습


  한국 관광객들


  창밖으로 아무르강이 보인다




  아무르강 연안을 따라 서북쪽으로 시베리아를 향해 달리고 있다












  제복을 입은 러시안들이 멋져 보인다










  우골나야역 도착


  러시안들은 키가 크고 늘씬해서 무슨 제복이든지 제복만 입히면 멋져 보인다






  저 계단을 올라 출구로 나가야 한다






  철도 너머로 아무르강이 보인다


  우골나야역에 어린이들


  러시아 어린이들이 예뻐 죽는 하시인










  우골나야


  러시아 버스들


  슈퍼마컷 정도로 보이는 건물


  민가의 가옥


  러시아에 많은 나무판자로 얽은 집



  우골나야 시골의 식당


 그림을 보고 식당인줄 알았다ㄱ


 러시아 가정집


  우골나야에서 우스리스크로 버스 이동


  우스리스크 풍경


  늪지대라고 한다


  평평한 지대인데 배수가 되지 않아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늪지대라고 한다


  우스리스크 가는 풍경


  우스리스크 가로수


  우스리스크 시내




  점심 식사 식당








  우스리스크 아파트




  이면 도로에는 무슨 용도인지 알 수 없는 컨테이너 주택인지 창고인지 그런게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