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현대 시협 블라디보스토크 문학 탐방기 (2) 잠수함 박물관 보드카

아리박 2017. 9. 16. 05:40

현대시협 블라디보스토크 문학 탐방기 ( 2 )

잠수함 박물관 그리고 킹크랩과 보드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여 바로 찾은 곳은 잠수함 박물관이었다

C-56 잠수함은 2차대전당시 14대의 적함을 침몰시킨 잠수함으로 퇴역후에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규모가 굉장히 큰 잠수함이다. 동해에 출현했다가 좌초한 북한 잠수함의 3배는 되는가 싶다

내부에는 승선했던 수병들의 사진과 함장 같은 사람의 동상과 각종 잠수함 관련 자료들이 전시하고 있었다

바로 옆에 세계 제2차 대전 참전 용사들의 이름을 적은 기념벽과 추모탑, 영원의 불꽃이 그치지 않고 타오르고 있으며 승리의 개선문이 세워져 있다

찬전 용사 이름중에는 김씨 성을 가진 한국인의 이름도 적혀 있다


이곳에 오니 우리 조상들의 흔적이 너무 많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낀다

곱고 평탄한 흔적이 아니라 핍박과 설음의 흔적들이 눈에 띨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

조정래 작가의 아라랑의 무대가 이곳이 아닌가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삶이고 혼이다

그것도 애환의 비늘 같은 한을 노래로 가사로 달래면서 이겨냈다


그래서 필자는 아리랑에서 아리를 따와서 아리산방이라 이름하였다

우리 예술의 끝이 있다면 아리랑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찬전용사 이름이 적힌 추모벽과 추모관


  영원의 불꽃. 영원히 꺼지지 않은 불꽃


  영원의 불꽃 앞에선 시인들


  별 한 가운데서 불꽃이 타오른다




  여행 가이드 정다희


  영원의 불꽃


  러시아 수병




  잠수함 박물관






  C- 56 잠수함




  잠수함 박물관 입구에서


  잠수함 박물관 내부


























































  김씨 성을 가진 5명의 한국인 참전 용사




  승리의 아치 개선문


  개선문 기념 사진




  개선문


                          해군이 되어 보는 시인






  모자 하나로 잠수함 수병이 되어 보는 시인들. 썩 잘 어울리는 시인도..






  러시아 수병과 함깨 기념 촬영하는 시인들








  러시아 땅덩어리만큼 큰 트럭


  러시아 광폭열차 레일


   외국의 열차가 와서 사용할 수 없도록 레일을 크게 만들었다고


   C- 56 잠수함




  영화 태풍 촬영지 혁명광장.


  블라디보스토크 문학버스


  킹크랩 식당에 우리 옷 조복이 걸려 있다, 코리안 레스토랑 신라


  킹크랩 식당에 태극기. 신라 ,코리안 레스토랑


  보드카에 킹크랩 만찬


  킹크랩 양이 너무너무 많아 실컷 먹고 마셨다. 45도 보드카에 다음 날 약간 지장을 받은 시인들도...


  현지 정다희 가이드와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