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알농사

고추 심고 상추 심고..

아리박 2017. 5. 8. 19:21

  고추 심고 상추 심고

 

  오늘 밭 가꾸기 실적이다

어제 오늘 터알밭에 초벌 갈이 하고 밑거름을 넣고 다시 한번 재갈이를 하고 심어야 하는데 그렇만한 여유가 없어서 그냥 심었다

앞으로 덧거름도 많이 주고 잘 하기로 약속하고.

 

요즘 봄 가뭄이 심해서 밭을 파는데 먼지가 풀풀 난다

삽으로 파고 고르게로 두둑을 만들어 고추를 신었다

고추 모종 72주다. 우리가 먹기에는 너무 많지만 그래도 산 거니까 그냥 심었다

 

상추는 모종을 내가 뿌린 것도 아닌데 작년에 상추밭 자리에 상추가 돋아나 있어서 밭 한자리에 줄을 맞추어 이식했다

상추도 이 정도면 우리 먹을 거리는 충분하다

다만 상추는 몇 차레 뜯어 먹으면 꽃대가 올라서 새로 모종을 심어 두어야 한다

우선 밭에 무엇인가를 심었으니 됐다

 

고추 심고 상추 심었으면 산중에서 충분하다

다음에 가지 오이 토마토 수박 참외 고구마 심으면 될 것 같다

 

밭일 하루 종일 했더니

온 몸이 뻐근하다

 

잡초 방지를 위해 서울에서 프랑카드 수거분을 가져와 골 사이에 깔아 본다

효과가 있으면 이 방법으로 잡초를 방지해야겠다.

 

  삽으로 파고

 

  고추를 심고

 

  밤에는 기온이 10도를 밑돌아 추워서 난방을 하고 잤다. 식물도 더 이상 추우면 냉해를 입겠지..

 

                      고추야~ 많이 많이 열려서 이웃도 주고 아리산방 찾는이들 풍성하게 먹을 수 있도록 주렁주렁 열어 다오

 

  상추 심고. 상추 모종은 덤으로 생겨 이식했다

 

                                     이렇게 프랑카드천으로 덮으면 아무리 잡초라도 힘들겠지

 

  상추 모종이 저절로 돋아난 것이라서 고르지 않고 들쑥 날쑥

 

                 데크 옆에 수년째 크고 있는 더덕이 연한 순을 솟아내고 있다. 가끔 잎사귀 하나 뜯으면 향기가 온 집안을 가득..

 

 

  아리산방 터알밭에 제법 무엇인가 신어 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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