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 목이버섯의 맛 !!
금수산을 오르다가 옆지기의 눈에 띈 목이 버섯
조심스럽게 따서 잘 보관하다가 그 아까운 걸 먹기가 감히 손이 가지 않은다
잘 말려서 보관하면 얼마든지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도 한다
시간이 지날 수록 목이버섯이 생각나 참을 수가 없다
우리를 위해 산이 준 선물이라 생각하고 고맙게 먹자고 마음을 정하고 요리를 했다
물에 불린 목이버섯이 부드러워졌는데도 쫀득쫀득하다
들기름 약간에 살작 볶았는데 씹히는 맛이 오돌오돌하다
그냥 먹거리가 아니라 산의 정기를 먹는 것이다
고맙습니다 ^^ 산님
금수산 목이 버섯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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