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고로쇠 물 받기

아리박 2014. 2. 25. 04:25

 

 

요즘 고로쇠 수액이 한창 나오는 시기다

하루에 한번씩 채취 작업을 하는데 길이 없는 산비탈을 지게로 운반하는 작업이 보통이 아니다.

나뭇꾼이라 부르는 채취 전문가와 함께 나도 물지게를 지고 운반 작업에 동참했다

나무마다 찾아 다니면서 담긴 감로수같은 수액을 수집하여 물통을 짊어지고 산길을 운반하는데 몰이 출렁거리면 내 몸이 같이 휘청거린다.

이 때뿐이라서 힘이 들지만 기꺼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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