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 **
아리산방을 지켜 주시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 더 큰 행복과 만족을 보듬는 한해가 되시길 빌겠습니다^^
아리산방 박 영 대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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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
박 영 대
떡국을 밥으로
고향을 집으로
한복을 옷으로
문안을 세배로
작년으로 낯설어진 어제
시간이 새로 돋는다
결심은 새해에 하고
결행은 설날로 하는
음양의 터울에 유예기간을 준 것은
의지의 싹이 터 행동이 필 때까지 생명 시간
첫날처럼 태어나
첫날처럼 피우고
첫날처럼 맺으리
시비를 떠나서
도시를 떠나서
격물을 떠나서
오늘 같은
몸
오늘 같은
맘
오늘 같은
꿈.
아리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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