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가듯이
월석
영락없는 밤 분위기로 조명을 맞춘다
구름속에 뜬 달
묵석 질에 으스름진 만월이 꽉찬 윤곽으로 구름속을 유유히 흐른다
담농의 구름속에는 흰 구름띠가 여기저기...
흠 없이 수마가 갓 둘림한 마감질
눈의 視界에 맞춘
계란형 石平線
맑지도 흐리지도 않는 날
우연히 쳐다본 밤 하늘에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창틀에 세워 달 띄워 놓고 뒷산을 먼 바다 배경으로 구름을 흘리다
'수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중날의 흑옥 만월석 (0) | 2013.08.22 |
---|---|
풍란과 돌 하나 (0) | 2013.07.25 |
[스크랩] 한국의 명석 제 6 집 (0) | 2012.07.19 |
새 식구 (0) | 2012.06.15 |
운현궁의 돌 (0) | 2012.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