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계관시인과 함께

아리박 2013. 2. 18. 05:17

계관시인과 함께

 

설날 이후에 첫 문학모임

세계시인대회 시 낭송에 참석하다

두분의 계관시인을 모시고.

 

원래 계관시인은 영국의 왕실에서 비롯된 제도이다

당대의 원로시인에게 칭호를 주고 왕실을 위한 시를 짓고 행사에 참여하게 하였다

당초에는 포도주를 하사하다가 후에 연금으로 지급하였다고 한다

 

이번에 참석하신 계관시인은 세계시인대회가 주관하는 재단에서 수여한 계관시인이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시인대회를 3번 개최한 백한이 시인이시다

행촌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자연현대사상(Natural Modenism)을 주창하여 발전시키고 있으며 매월 시 낭송 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백한이 계관시인.

 

서시

 

별 같이 빛나거라

달 같이 영원하라

해 같이 다스하라

 

새싹처럼 유연하게

꽃잎처럼 정순하게

물 같이 흐르리라

 

별이 숨어버린 밤에

달이 숨어버린 밤에

바람에 씻은 태양을 보리라

 

- 박근혜 대통령을 모델로 하고 서시를 표지로 하여 이번호 고려달빛을 발간하다

 

 

도창회 계관시인. 설 연휴동안 시작에 몰두했다는 워낭소리를 노래하다. 동국대 교수를 역임한 시인은 현재 시작에 몰두하고 있으며 2008년 세계시인대회에서 계관시인으로 추대되었다

 

황적인 문예학술저작권협회장. 법학박사이신 교수님은 여전히 정정하시다

 

김승곤 한글학회장. 설날을 맞아 호칭문제와 예절에 관한 말씀을 해주셨다

삼촌이라는 관계명사를 호칭으로 사용하는 것은 잘 못이다

여성들의 세배는 큰절이 아니라 평절로 해야한다. 큰절을 할 때는 결혼. 예절행사(부모 회갑 등) 제사. 성묘에서 신에게 절을 할 때에 행한다

 

김주면 시인. 향수(정지용)와 귀향이라는 자작시를 읊다

 

백성호 동국대교수. 문학작품의 번역을 담당하고 있는 백한이 시인의 자제분.

 

박영대 시인. 설날을 맞아 조상과 후손의 이어진 인연의 끈끈함을 차례상에다 올리고 시들해가는 전통을 지적하고 있다

 

우태훈 시인. 자녀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을 풀어 헤치다

 

정영수 시인. 아침이슬을 읊다

 

이창훈 시인. 무리수에 대한 헤아리기 어려운 무한 세계에 빠지다

 

서병진 시인. 나로호 발사를 주제로 하여 우주속에 무궁화가 활짝 피웠다고 한 시를 고성신문에 게제하여 소개하다 

 

어대식 시인. 조병화 시인의 추억을 읊다

 

김호연 시인. 이번 고려달빛 특집으로 바람을 읊다외 다수의 시편이 실리다

 

 

 

 

'문학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문학 신인상 시상 및 봄 문학 축제  (0) 2013.04.05
수석과의 대화  (0) 2013.03.30
시인들의 송년회  (0) 2012.12.09
이 가을의 시인들  (0) 2012.11.11
시인들의 스승  (0) 201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