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휘 칭칭 매여나 볼까 휘휘 칭칭 매여나 볼까 / 박영대 천장에 버들가지 움 텄다 원목 중천장 한 겨울 움츠리고 기다리던 이불 속 뻐끔이 눈만 내놓고 봄 소식 간절한데 동장군 칼날에 숨 죽이고 있는 숲 속 밀사대 잔 가지 바람 사이로 은밀히 전해지는 해빙 암구호 뜬소문 천리 간다고 이 허튼 소문에 이른 나.. 자작시 201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