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흔적 - 산방에 온 천원석의 사랑 쉽게 난 태죽이 아닙니다 기다림 찧는 것은 외로움 방앗간입니다 덧나서 페인 껍질 자리 아픔 벗겨내기 위해 찧습니다 날마다 상처 건드리는 것은 고문입니다 그 고문 참아내는 것은 일상입니다 싹이 돋을 때는 밟히고 싶습니다 꽃이 필 때는 꺾이고 싶습.. 자작시 2012.12.03
천원석 새 가족으로 모시다 천원석 새 가족으로 모시다 아리산방에 식구가 늘었다 남한강변에서 닳고닳은 선돌바위 하나 거처하였다 제원은 높이 111cm 둘레 141 cm 무게 500 kg쯤 불끈 솟은 산을 닮은 기운이 하늘을 찌른다 그 기상과 패기가 아리산방의 기운를 돋우리라 만년 수마에 몸을 맡겨 수신제가하고 생김 또한.. 오늘의 생각 201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