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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회 시의 날 기념식

제 36회 시의 날 기념식 11월 1일 시의 날이다 서울 청소년문화공간 다리소극장에서 한국현대시인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시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시의 날 행사가 치뤄졌다 이태원 할로윈참사 추모기기간임에도 뜻있는 시인들이 참여하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묵념을 먼저 올리고 엄숙한 가운데서도 시적 분위기속에서 시의 날 행사를 진행하였다 시의 날 제정에 단초가 되는 '해에게서 소년에게' 싯귀가 처얼썩 처얼썩 척 쏴아아 따린다 부순다 무너버린다 최남선 선생의 질타가 귓전에서 파도가 되어 안타까운 현실을 때린다 1908년 '소년'지에 발표한 십일월 초하루를 시의 날로 정한 우리 선배 시인들의 예지는 세계사상 찾아 보기 힘든 사례다 세계 시의 날이 3월 21일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세계시의 날은 한국의 시의 날보다 1..

대잠리 주민 청와대 방문

대잠리 주민 청와대 방문 단양 대잠리 주민들의 청와대 방문 날이다 대잠리 노인회에서 주관하여 마을 주민들이 청와대 개방으로 관람차 서울에 오신 것이다 내가 대잠리에 아리산방을 짓고 지내온지가 13년이 지났다 대잠大岑(산 높고 산세 험한 잠)은 이런 한자를 쓴다 나는 잠자에서 산 높고 물 깊을 잠자로 고쳐 부른다 산이 높으면 반드시 물이 깊게 흐르기 때문이요 실제로 대잠리를 가 보면 산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경치요 물이 좋다 이름만 들어도 상상이 되듯 물이 맑고 산이 깊은 동네다 처음 아리산방을 지었을 때는 지금보다 가구수도 적었다 지금은 동네 하나가 생기고 생활 시류에 따라 오토캠핑장이 두 곳이 생기고 여름 휴가철에는 휴가객들로 교통체증을 일으킬 정도로 관광객이 늘었다 이런 변화를 보이면서 전형적..

오늘의 생각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