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x-mas 카드
한참만에 아리산방에 왔더니 우편물이 쌓였다
반가운 x-mas 카드. 책자, 고지서가 빨간 우체통에 담겨 있다
도착한지 오래되어서인지 비에 젖어 색도 바래있다
크리스마스 카드는 호주에서 온 것이다
작년에 아리산방에 왔다 간 호주에 사는 교포 여류 문인에게서다
현지 교포 사회에서 활발하게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분이다
우렁각시'라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호주는 지금 더위가 한창인 여름이라고 한다
30도를 넘는 기온이라니까.
한여름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은 셈이다
우리나라에는 예전처럼 x-mas 카드 보내는 풍습도 많이 없어진 것 같다
그만큼 정이 없어진 것인가 아니면 스마트해진 것인가
아리산방 우체통
한여름의 x-mas 카드
Wooryong Lee. 9 Remus Way Taylors Lakes Vic 3038 Australia
직접 찍은 사진을 고이 붙인 정겨운 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