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울분

아리박 2011. 12. 18. 10:28

울분

 

억울하고 분해서

커진 관솔 덩어리

 

꺼내서 밖으로 터트릴까 하다가

터트리면 또하나 미움이 생길까봐

 

살속 깊숙이 파묻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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