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춘천 박사 마을

아리박 2011. 11. 5. 09:35

춘천 박사 마을

 

 춘천 서면에 박사마을이 있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지금까지 129명의 박사가 탄생했다고 하니 대단하다

우리 친구도 이 중에 한자리 차지 있어서 자랑스럽다

 

전상호 박사

 

 북한강 의암호를 앞에 두고 있는 춘천 서면.

기세 좋은 삼악산이 지치지 않은 열정의 기운을 살려주고

앞으로 탁 트인 동쪽 전망은 해가 일찍 떠 부지런함을 습관처럼 몸에 베게 했을 것이다

강을 따라 맑은 기운이 흐르면서 머리를 식혀 두뇌 활동에도 좋게 작용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출중한 기운을 받은 젊은이들이 건강하게 열심히 공부하니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밖에. 

 

 자랑스러운 친구 전 박사에 의하면 어릴 적에는 다리가 없어 배를 2번씩 갈아타고 강을 건너 학교에 다녔다고 한다

일찍 나서지 않으면 지각하기 일쑤여서 다들 부지런을 떨 수밖에 없었다고. 일찍 일어나서 차가운 강변길을 뛰고 달리고 배를 타고 학교에 다니며 자랐으니 건강과 두뇌 발달이 활발하게 되었고

특히 이 지역에는 기세 좋은 산 줄기와 맑은 물이 흐르는 깨끗한 환경에서 나는 청정 채소를 길러 시장에 내다 파는 농사 지역이어서 어려서부터 채소를 많이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한다

마을에 박사가 많으니 서로 돕고 이끌어 더 많은 박사가 탄생하여 명소가 되어 이름을 떨치고 있다

 

지금은 유명해져서 신혼부부들이 박사 아들 낳기 위해 이곳을 찾기도 한다고.

 

 

자랑스런 박사마을 선양탑 

 

83번째 전상호 경제학박사. 그의 능력과 열정은 지금도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좌로부터 신상조 작가, 전상호 박사. 필자

 

춘천 박사 마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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