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아리랑은 무엇인가(요약)
( 아리랑 페스티벌 2010 학술주제 발표)
미국 유타대 이 정 면 교수
1. 민요 아리랑
문학의 문학은 시이고 시의 시는 민요라고 한다.
민요 아리랑은 한국이라는 향토를 배경으로 한 한민족의 노래이다.
저 건너 갈뫼봉에
비가 들어서 나려온다
우장을 허리에 두르고
김 매러 갈거나
( 육자배기 1절 )
이렇게 우리 민요는 아무 조건도 없고 아무 기교도 없이 소박하고 단순한 말로 때로는 방언까지 써 가며 직접 우리 감정을 가장 선명하게 표현한다. 순박한 두메 산골 처녀가, 논밭의 농부가, 향토의 사상에 대하여 그들의 가슴에 넘쳐 흐르는 물결소리를 그대로 옯겨 놓은 소리가 민요 아리랑이다.
요컨대 그들의 사랑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괴로움 또는 산천 풍물과 인정 풍속에 대한 감정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낸 인정의 소리가 민요 아라랑인 것이다.
우리 민요 아리랑은 누가 지어낸 소리가 아니고 이 나라의 서민들의 느낌이 흘러 넘쳐 나온 노래이니 누가 작곡을 했는지 작사를 했는지 모르고 언제부터 부르기 시작했는지 모르고 그저 옛날부터 불려 전해져 왔다. 그러므로 민요 아리랑은 우리 서민들의 작품인 동시에 그들의 공동 소유이다.
민요는 세계 어느나라에서든 믾이 불려지고 있다. 민요를 부르지 읺는 나라는 없다. 민족이 있는 곳에 민요가 있고 또 민요를 사랑하지 않는 민족도 없다. 어느 민족이든 자기들의 민요를 자랑스럽게 부르고 있다.
그러나 우리 아리랑만큼 많이 부르는 나라는 없는 것 같다. 아리랑 한 두마디 못하는 사람이 없고 아리랑이 없는 고장이 없다. 그 뿐인가 남녀노소 아리랑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다 쓰고 다 부를 줄 안다. 더구나 해외에서 동포들이 모이면 아리랑을 함께 부르면서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한다.
해외에 나가 있는 일본인은 기회만 있으면 후지산을 그리고 한국인은 아리랑을 부른다고 한다.
이 아리랑은 1945년 해방을 계기로 해방전에 더 많이 불리워졌고 해방후에 덜 불렸다. 그리고 해외에 나가 있는 교포들에 의해 더 많이 불린 것도 사실이다. 민요 아리랑은 오랜 세월 끊임없이 불리워 졌고 또 부르기 쉽고 선율이 아름다워 부르는 사람의 마음에 다가와 국경을 넘어 세계로 전파되어 가고 있다.
최근에 아리랑의 국제화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 코리아하면 아리랑을 떠 올리게 되어 있다 특히 필자는 반세기동안 해외에서 생활해왔기 때문에 아리랑과 인연과 만남이 다르다.이제 아리랑과의 만남을 정리함으로서 한국인에게 있어서 아리랑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에 대하여 답하려고 한다
2. 해외 생활에서의 아리랑과의 만남.
가. 말레이시아 대학시절 현장답사시 아리랑 보급
나. 정선아리랑과 추장 딸의 사랑노래 셰넌도어
다. 미시건대학에서 손자들의 아리랑공연
라. 세계적 민요 가수 피터 시거의 말.
한국에는 그렇게 아름다운 아리랑이 있는데 왜 그 아름다운 아리랑을 다른 나라에 퍼트리지않지요? 누군가 꼭 영어로 써서 파급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영문판 아리랑 Arirang song of korea를 쓰게 된 겁니다.
마. 장로교회 찬송가에 아리랑 수록
찬송가는 거의 유럽 미국의 민요에서 뽑아서 수록했는데 최근에는 다른나라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있으면 심의해서 채택한다. 스웨덴에서는 자장가로 불려지고 있다.
다른 나라 민요들은 사라지거나 거의 단절되는 것 들도 많다. 그러나 우리 민요 아리랑만은 지금도 꺼지지 않고 더욱 세를 더하여 발전되고 있다.
몇년전 독일에서 작곡가들이 모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민요를 뽑기로했다. 그래서 유럽의 작곡가들이 모두 모였다. 그 자리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작곡가들은 빠져 있었다. 여러나라 민요들을 연주하고 투표를 했는데 우리 아라랑이 1위를 했다
3. 결 론
이제 주어진 주제 한국인에게 아리랑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리랑은 한민족의 역사요, 고향이요, 문화의 상징이다. 그리고 한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민요이며 민족의 영혼이며 생명이다. 서러움과 고통을 치유해 주는 노래이다.
아리랑은 한민족의 DNA라고 보고 싶다
( 이 글은 아리랑 페스티벌 2010 학술 발표에서 이정면 교수의 발표 자료를 일부 수정 요약한 것이다 )
아리랑 페스티벌 2010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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