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① 일본 고교 합주단의 '아리랑'
SBS | 입력 2010.09.13 18:00 | 누가 봤을까? 50대 여성, 제주
10년 한국 여행에서 우연히 아리랑을 들은 이시다 슈이치 선생님은 한국을 오가며 아리랑을 직접 배워, 카시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연주를 시키기 시작했다.
그 후, 일본 고등학교 전국대회 우승은 물론, 세계 취주악대회에서도 아리랑으로 1등을 수상하면서 한 해 70여 차례 전국순회공연을 하는 유명 오케스트라단이 됐다.
다양한 장르로 편곡한 아리랑에 부채춤, 장구, 상고 돌리기에 일본 악기까지 더해진 카시와 고등학교 오케스트라단, 매일 4시간 동안 완벽할 때까지 스파르타식 연습을 하는 학생들의 피와 땀이 만든 결과물이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평범한 아리랑. 카시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이미 중학교 때부터 연주하고 싶었던 동경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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