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스크랩] 진도아리랑(송현 지음) 국문요약

아리박 2010. 8. 4. 04:19

 

 

진도아리랑(송현 지음) 국문요약

  

한국인의 마음과 의식 깊은 곳에는 "아리랑 고개" 라는 낱말이 누구에게나 무의식적으로 흐르고 있다.


"아리랑 고개" 라는 낱말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그 뜻은 누구나 바라는 꿈과 이상의 여정과 인생의 굴곡에서 각자가 넘어야 하는 구비 구비의 고개로 해석되고 있다.

 

한국의 면적은 작으나 산과 강들이 수려하고 국민들은 춤과 노래를 좋아하여 지방마다 아리랑 고개라는 시와 가락이 각각 다르게 전래되고 있다.

 

아리랑은 한국 민속음악의 대표적 음악으로 경기도의 아리랑, 강원도의 정선아리랑, 경상도의 밀양 아리랑, 전라도의 진도아리랑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들 지역의 중심적 언어와 풍습, 의식과 감정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아리랑 중에서 경기도의 아리랑은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고 2002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음악인대회에서는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선정되었었다. 

 

본 논문에서 다뤄야 하는 전라도의 진도아리랑에는


" 문 ~ 전 ~ 세 ~ 재 ~ 는 웬 고갠가

구비야 구부야 눈물이 난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낫 네~ ~

아리랑 응 응 응 아라리가 낫 네 "


라는 노래의 시가 있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지식이 낮으며 분별력이 부족한 사람이 전라도에서 200km ~ 400km 떨어진 경상도 지방의 산 고개 이름이 "문경새재" 임을 알고 "문전세재" 에서 한 글자만 다르게 “전” 을 “경” 으로 바꾸고 “문경새재” 라는 이름으로 바꾼 이 노래를 초, 중등학교 교과서에 수록하여 30년 이상을 지도하여 온 것이다.

 

그 결과,

이 노래에서 본래 사용되었던 “문전”이라는 말 대신에 “문경”이라는 말은 음악교과서 뿐이 아닌 국어교과서에서 까지 오랜 세월 가르치게 되면서 한국인들은 문전이라는 말이 있는 줄도 모르게 되었다.


"교과서에서 진도아리랑의 문경새재라는 말은 진도아리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양식이 있는 학자와 교과서를 책임지는 행정가는 허위 내용으로  지역문화를 훼손하는 교육을 해서는 안되며, 노래를 직접 만든 사람들이 뿌리 깊은 생활 속에서 몸과 마음으로 부딪쳐 기쁘고 노엽고 서럽고 즐거워하며 순수하게 부르는 그들의 노래를 그들의 노래로 돌려놓아야한다" 

 

 

출처 : 민요마을 (민요 선양회)
글쓴이 : 송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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