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백자 항아리전

아리박 2010. 7. 27. 09:39

백자전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백자전이 열리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백자는 조상들의 삶과 정신이 담겨 있다

 

  전통 유교를 생활 근본으로 하는 조선시대에 모든 사회 질서는 법도와 절차에 근거한 仁과 禮에서 나온다.  따라서 생활에서 사용하는 그릇 또한 법도에 맞게 준비해야 했다

 

  백자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은 백의민족으로 살아 온 우리 역사적 사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민족의 칼라인 素心은 우리에게 삶은 물론이며 마음 또한 깨끗함을 요구해 왔다

 우리에게 백자는 白色이 아니라 素心이다

 

  백자의 조형적 아름다움도 우리 조상들의 손기술로 이뤄 낸 유산이지만 백자에 담긴  민족적 심성 가치와 의미는 그 이상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좋아하는 달항아리를 보는 순간 숨을 멎게하는 흥분에 빠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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