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스크랩] 왜 남자는 섹시한 여자를 좋아할까..?

아리박 2009. 8. 4. 10:33

 




 

 

섹시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

 
 
불과 15년 전만해도 섹시란 단어는 그리 환영받는 말은 아니었다. 심지어 여성을 비하하는 저속한 느낌을 주는 단어라고 생각한 여성단체들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에게 섹시아이콘은 필수적이며 요즘 여성들은 귀엽다, 예쁘다는 말보다 섹시하단 소리를 더 듣고 싶어 한다.


섹시함은 귀여움, 아름다움, 여성스러움, 성숙함을 종합하는 총체적 단어가 되면서 섹시한 매력을 가꾸고 발산하고 싶은 여자들이 상당수이다. 하지만 여성들이 느끼는 섹시함과 남성들이 느끼는 섹시함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섹시한 매력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은 야한 옷을 입고 섹시한 화장을 하고 가슴의 골이 보일정도로 가슴이 큰 여자, 쭉쭉 빵빵한 몸매에 배꼽을 드러낼 수 있는 연예인 같은 몸매 정도로 생각하지만 남자가 느끼는 섹시함은 벗는 것이 아니다.


물론 쭉쭉 빵빵한 몸매가 더 섹시한 매력에 근접할 수는 있지만 자신의 몸매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옷에 배꼽을 보인다고 모두 섹시한 것은 아니다.


여성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영화, 쇼프로, 광고에서 등장하는 섹시한 미녀들의 이미지이다. 그녀들이 보여주는 광고나 쇼프로에서의 섹시함은 설정에 따른 연출에 불과한 것이지 실제 그녀들의 평상시 모습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녀들과 같은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평상시에 야한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한다면 오히려 저속해 보일 것은 분명하다. 최근 거리에서는 마치 쇼프로에 등장하는 연예인처럼 옷을 입은 여성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자기만족으로 옷을 입기도 하겠지만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노출이 심하거나 눈에 띄는 복장을 한 여성을 진실하게 사귀고 싶은 생각은 거의 없다. 또 자신의 여자친구가 이런 복장으로 나타난다면 대부분의 남성들은 기가 막혀 화를 내거나, 여성을 데리고 의류 매장에 들어가 얌전한 옷으로 갈아입히거나, 다음에 보자고 도망을 갈 것이다.


남자는 내 여자가 다른 남자들의 음흉한 시선을 받는 주인공이 되는 것을 싫어한다. 물론 나와 상관없는 여자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닌다면 눈요기를 할 수 있는 고마운 일지만 막상 그 눈요기 감이 내 여자친구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진한 화장을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들도 있다. 남자는 진한 화장을 싫어한다. 자신의 피부 톤에 맞게 내추럴 한 화장을 했을 때 여성이 아름답고 섹시해 보이는 것이다. 빨간 립스틱에 파란 눈두덩, 두껍게 찍어 바른 하얀 화장을 혐오하는 것이 남자이다.

긴 손톱에 빨간색, 파란색, 심지어 검정색 매니큐어도 혐오의 대상이 된다.

지나지게 여성스러운 여자도 남자는 싫어한다. 여성이 여성스러운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이야 말로 남자들이 원하는 최고의 매력이지만 지나치게 공주풍의 여자나 연약한 척 하는 여자에게 남자는 매력을 느끼지 못 한다. 옷차림이나 화장으로 마치 연약한 공주를 연상케 하는 여자를 보면 남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살까?”, “저 여자의 인생 목표는 무엇일까?”, “남자 하나 잘 만나서 열심히 서비스 해주고 그 대가로 편안한 삶을 살고 싶은 것일까?”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된다. 남자들은 의외로 소탈한 여자에게 매력을 느낀다. 그럼 남자들이 느끼는 섹시한 여자의 매력이란 어떤 것일까?

야한 옷을 입지 않아도 섹시한 매력이 풍기는 여자이다. 원래 너무 드러내면 오히려 저속해 보이지만 감추어진 것에 대한 상상이나 매력은 상대적으로 섹시하다. 보일랑 말랑 하는 미니스커트보다 무릎 선정도의 스커트를 입은 여성이 더 여성적이며 세련되고 섹시해 보인다.

가슴골이 보이는 푹 파인 옷을 입은 여성보다 정숙한 차림의 여성이 더 섹시하다.

투명한 화장에 엷은 핑크빛 립스틱에 남자는 오히려 더 흥분하고 섹시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단지 낮에는 정숙한 숙녀, 밤에는 섹시한 요부에 대한 환상이 있다. 여자친구와 단둘이 보내는 침대 위에서 만큼은 어느 배우 못지않게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길 바라는 것이 남자이다. 따라서 밤까지 정숙하고 착한 여자를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 이중적인 매력을 보인다면 남자는 충분히 섹시한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남자의 마음과 사랑이 변했다고 한탄하기 보단 카멜레온 같은 이중적 매력을 위해 노력한다면 사랑은 영원히 시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출처 : 갈밭의 흔들림에도
글쓴이 : 慈慧/박효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