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발레 관람
안중근 의사 발레 공연을 관람하다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하는 M발레단 작품이다 출연진 중에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을 맡은 배우(김순정 발레리나)가 안중근 홍보대사 과정을 같이 공부했던 박 * * 홍보대사 가족이다
그 동안 그런 말씀이 없어서 이번에야 알게 되었다
러시아 외교관 생활을 하고 퇴임후 지금도 유라시아 연구소를 운영하며 국제문제를 연구하고 칼럼을 쓰고 있는 분이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유언 중에 있는 한 마디이다
안중근 의사는 평소에 흥이 많아 기분이 좋을 때는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불렀다
그러한 안중근을 위하여 진정한 춤꾼들이 의사의 일생을 춤으로 엮었다
하얀 천사들이 안중근 의사를 구원하기 위하여 천상의 춤을 추는 환상적인 몸짓을 보여 준 장면이 몽환속에 오래 남는다
가까이 옆에 두고 잘 지내기란 쉽지 않다
그것은 인간 집단이 갖고 있는 자기 중심주의 때문이다
우리와 일본이 그렇다
헤아릴 수 없는 침략과 약탈로 우리를 괴롭혔던 전과가가 얼마나 많은가
이런 이웃을 옆에 두고 입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일제 36년, 한창 문명이 피어날 르네상스 시기에 악랄한 수법으로 괴롭히던 일제의 심장을 겨룬 세 발의 총탄은 침략자 일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목숨으로 대한독립을 구하고 동양 평화를 원했던 안중근 의사와 아들을 나라에 바친 어머니의 굳은 심지를 오늘도 우리는 이렇게 춤으로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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