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시인협회

신규호 평의원 한국현대시인협회葬 영결식 엄수

아리박 2022. 1. 11. 17:12

신규호 시인 한국현대시인협회葬 영결식 엄수

 

 

신규호 시인 영전에 묵념하는 김규화 이사장

 

 

2022. 1. 11 12:00 고 신규호 평의원님 한국현대시인협회장葬 영결식이 평촌 한림대병원에서 엄수되었다

신규호 평의원님은 19대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평의원님 작고시 협회장葬으로 치루게 되어 있는 정관에 따라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장례식장에서 현대시인협회 시인들과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먼저 고인의 약력 소개를 김해빈 상임이사가 생생하게 조목조목 떠올려 선생을 영결식장으로 초혼하였으며

한국현대시인협회 김규화 이사장은 조사에서 평생을 우리곁에서 시와 함께 하시던 선생님을 잃은 슬픔이 못내 아쉽다고 술회하고 부디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명복을 빌었다

 

이어진 유승우 평의원께서 추도사를 통해 60년 시와 함께 동고동락한 친구를 부르며 오열하였다

늘 같이 다녀서 다른 시인들의 눈총을 받기도 하고 누가 누구인지 구분이 안되어 서로를 바꿔부르기도 할 정도로 단짝 친구 문학 동료였다 이제껏 같이 한 반쪽을 떠나 보내는 가슴이 미어질 듯 아프다며 사진속 친구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하였다

 

위상진 시인은 고인의 작품 「 돌 」을 낭송하면서 선생님께서 오늘을 예견하고 쓴 듯한 싯귀를 읽는 가슴이 찢어진다면서 시를 다 읽어내지 못했다

 

이오장 시인은 「 가슴에서 머리로 가는 긴 여정 」이라는 제목의 조시에서 언어를 초월하려는 몸짓으로 시를 써 오신 선생님의 창작정신을 헤아리지 못한 우둔함을 어찌 풀어내야 할지 걸으신 그 길을 걷고 또 걸으면서 기억해 내겠다고 울었다

 

차가운 날씨와 코로나의 상황에서도 고인과 맺은 정을 잊을 수 없던 시인들은 영전에 국화 한송이를 바치며 고인을 가슴에 품었다

 

참석해 주신 최은하 평의원님, 심상운 평의원님, 손해일 평의원님, 조명제 지도위원님, 이솔 지도위원님, 정유준 심의위원장님, 김성배 사무국장님이 가시는 선생님의 길을 배웅하였다

 

상주 신수웅(장남)은 평소 가까운 시인님들과 작별의 자리를 같이 하신 아버지가 고이 잠드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오늘 협회장葬 사회는 사무총장 박영대가 진행하였다 

 

 

 

고인에 대한 묵념

 

김규화 장례위원장 조사

 

참석 문인

 

약력 소개 김해빈 상임이사

 

신규호 시집 「중생일기」 중에서 ' 돌 ' 낭송하는 위상진 부이사장

 

조시 「가슴에서 머리로 가는 긴 여정 」 낭독하는 이오장 부이사장 

 

유승우 평의원님 추모사

 

참석 문인

 

위상진 시인 묵념

 

유족

 

진행 박영대 사무총장

 

 

조기

 

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