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개기 월식 우주쇼
엊저녁 (2018. 1. 31~ 2. 1)에 나타난 Super Moon, Blood Moon, Blue Moon 개기 월식 현상에 온 세상이 떠들썩하다
슈퍼문은 1년 중 가장 크게 뜨는 보름달
블러드문은 개기월식으로 지구 그림자에 가려 붉게 뜨는 달
블루문은 같은 달에 2번 뜨는 보름달
시집 간 딸이 쓰던 방이 동쪽을 향하고 있는데
동쪽 창으로 슈퍼 보름달이 떠오른다
카메라를 삼각대에 설치하고 커텐을 걷고 달을 향해 초점을 맞춘다
오늘의 우주쇼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지구와 달과의 평균 거리 384,400 km보다 25,093 km 가까운 359,307km로 달의 크기가 30% 정도 크게 뜬다
개기월식은
부분월식이 20:48 6"에 시작
개기월식 21:51 24"~23:08 18" 에 걸쳐 1시간 17분간 개기 월식이 계속된다
올해 2018년 1월에는 1월 1일에 보름달이 떴고 1월 31일에 두번째 보름달이 뜬다
20:59부터 10분 간격으로 달을 촬영한다
08:59 슈퍼 블루문( 같은 달에 2번 뜨는 보름달)
20:59 실제는 부분 월식이 시작되었으나 사진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21:09 부분 월식 확인
21:19
21:29
21:39
21:49
21:59 사진이 흔들렸다
22:09
22:19
22:21 Blood Moon
22:22 개기월식 달색이 붉다
22:25
22:39 육안 가능하나. 촬영 불가능하다(허접한 카메라 여건)
22:49 육안 가능 촬영 불가
22:59 육안 가능 촬영 불가
03:39 한 잠 자고 일어나니 슈퍼 보름달로 돌아와 있다
오늘의 달의 우주쇼 개기월식 상황도
오늘날은 월식을 과학적으로 다 파헤쳐 놓고 보니 신비감이 사라져 버렸다
감성적인 면에서 다가가는 스토리텔러적인 접근이 더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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