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국회 헌정기념관 시 서울 낭송 실황( 1 )

아리박 2018. 1. 18. 08:25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국회 헌정기념관 시 서울 낭송 실황 ( 1 )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을 위한 시 낭송회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2018. 1. 17 열린 이 행사는 시가 흐르는 서울 92회 시 낭송회로 200 여명이 넘는 시인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시가 흐르는 서울 김기진 대표와 배정규 회장이 의욕적으로 행사를 준비하여 전국에서 모인 시인들이 다투어 행사에 신청하여 진행상 신청을 제한할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국회에서는 백제현 의원이 참석하였고 문인 인사로는 손해일 국제펜 이사장. 김송배 시인. 김종상 아동문학가 등 많은 문인들이 참석하였다


참여단체로는 가교문학. 강릉쌍마시낭송회. 복사꽃시울림. 서울시낭송협회시음. 서울등대조합. 송신무용단. 어울림문학회. 심정문학시낭송회. 청일문학. 코리아시낭송가협회. 한국낭송예술인협회. 한성대향울림낭송회. 한국명시낭송가협회. 흰뫼시문학회가 참여하였다


동시 부문 신인상 시상과 식전 행사와 1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한 행사에서 

장충열 문인협회낭송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식전행사와 1부 행사에서 많은 시인들이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기원의 염원 담아 명시들을 쏟아내었다

특히 오늘의 주제시로『평창, 하나 둘 셋』이라는 박영대의 축시는 박정임 시인과 합송을 통해 이 시회의 오프닝을 차분하면서도 웅장하게 가장 한국적으로 열었다는 평가이다


이날 시 낭송회에서는 전국의 최고의 시 낭송가들이 모두 모여 시 낭송가들의 군거웅쟁의 경연장이었다

우리나라 시 낭송계의 현주소이며 시 낭송 발전 모습을 한 판으로 보여주는 축제였다

한 편의 시가 탄생하여 낭송으로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정점이라는 것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자리였다


시가 이렇게 단장하고 나오니 의미 전달과 행위 공연으로서의 시의 효용성에 대한 새로운 의미부여를 자극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시가 흐르는 서울 시낭송회가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낭송의 본좌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수행하여야겠다



   시가 흐르는 서울 김기진 대표



  박정임 동시부문 신인상 수상  


 김송배 시인과 박정임 수상자




 홍창미 동시 신인상 수상


  김송배 시인과 홍창미 수상자


  김미숙 동시 신인상 수상


  김송배 시인과 김미숙 수상자






   김종상 아동문학가 심사평


   백제현 국회의원 감사패 전달


  시사 흐르는 서울 회장단과 백제현 의원


  백제현 국회의원 축사


  백제현 의원의 시낭송 『 나이 』




  고현자 부회장 감사패 전달




  고현자 부회장 위촉장 수여




  여운만 부회장 위촉장 수여




  














  소양희 창작국장 위촉
















행사 진행 장충열 한국문협낭송위원장


배정규 시가흐르는 서울 회장 인사


국제펜 이사장 손해일 시인 축사


김송배 시가 흐르는 서울 고문 축사


김종상 아동문학가 축사


김중위 수필가(전 장관)


태평무 한영숙류 송산무용단




색소폰 연주 이가원 시인




오늘의 주제시 『 평창, 하나 둘 셋 』박영대. 박정임 합송


평창 하나 둘 셋 낭송 공연








평창, 하나 둘 셋

                                            

 

평창 하나

어머니 뱃속이었다

세월이 태초가 품은 부화의 시간을 허문다

산맥이 된 어미 몫으로 고요의 태교를 몸가짐으로 산다

한 몸이었던 너 하나를 떼어낸 푸석한 산고는 차라리 향기였다

간절하게 묻어둔 思惟의 보물 창고

일생일석의 해후로도 인연 하나이기를

태어나기만 하면

세상의 극치

토중석

 

평창 둘

효석이 오고 법정도 와서

상원사 골짜기에 울림으로 남아

침묵의 함성을 말하다

한번 맘먹으면 깨트려져도 그저 웃고 만다

말할 줄 몰라서가 아니라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큰 바위 하나 품고 싶어서다

평창이 키우는 사람. 사람들

巖下老佛

 

평창 셋

평화가 눈으로 내려

한 철 쌓이는 積善 積雪

산이 어짊의 등불을 높게 밝히고

강이 굽어가는 흐름흐름 멀게 뻗었다

세상 길 밖의 길 평창으로 이어가리

비상하라! 저 꼭대기에서

활강하라! 저 태백 바위의 무게로

만방이 이 자리에 모여 평화를 겨루리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