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는 ` 방을 구하다' - 아리산방에 부쳐 -졸시 시제에 대한 행촌 백한이 시인의 댓시로서 고려달빛 11월호에서 옮겨 적다
단양팔경
한실 백 한 이
유배길 삼백리 떠나 올적에
남한강 굽이굽이 비가 내렸소
푸르디 푸른 강심 낚아
만고 선혈을 뿌려
돌아 드는 모퉁이에 팔경을 그렸소
단양땅 인심은 산나래꽃
길없는 길 위에서
벼랑끝 낭떠러지 외발하늘
백발 노승의 영원한 침묵이
소백산 철쭉으로 활짝 피었소
배 띄어 한양길 회심에 차면
노 저어 장단에 정선 아리랑
철 따라 꽃만 피는 단양팔경에
여보소 여보소 아라리오
강산수려 심성 바른 단양으로 오소
청운의 한을 담아 서울 가도
신토 살구만은 심고 가세요
지쳐 올때 대들보로 승화할 것이오
여보소 여보소 아라리오
월악산 고개를 날 넘겨주소
'아리산방(단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 구입하기 (0) | 2009.11.23 |
---|---|
단양의 유래 (0) | 2009.11.14 |
[스크랩] 이퇴계 선생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눈물..(올만에 왔죠? 미안~ ^^*) (0) | 2009.11.10 |
단양팔경의 유래 (0) | 2009.11.10 |
아리산방 방문( 영우회 친구들) (0) | 2009.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