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스크랩] 단양팸투어 6-소백산 자락에서 만난 보석들...(06,21)

아리박 2009. 10. 20. 09:19

단잠을 자고 일어나 큰 기대 없이 창밖을 봤는데 비는그치고 해가 금방이라도 쨍하고 나올것 같은 맑은 날씨...

갑자기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이슬방울" 생각에 빨리 방정리 짐정리하고 밖으로 나왔다.

어제 비가와서 청청지역이 더 깨끗해진것 같다.

맑고 신선한 공기, 코끝을 스치는 풀내음 맡으며 크게 기지개도 켜 보았다.

소백산의 기운을 혼자 다 받은느낌~~

이 시간이 아니면 느낄수 없는 소백산 자락의 이른아침 풍경 너무 아름다웠다.

 

 

 

현관 앞에서 제일 먼저 이슬을 머금고 다소곳이 반겨주는 양귀비

 

 

 한가로이 앉아 있는 멍멍이 모습이 평화로와 보인다.

 

 

 

부지런하지 못한 내가 오늘 장미잎에 일액현상을 다보고...너무 예쁘다.

얼른 렌즈 바꾸고 어제 술은 신선주 한잔밖에 안마셨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지...

삼각대 생각이 간절히 나지만.. 떨리는손 최대한 덜 떨리게 하면서 영롱한 이슬방울 보석들을 담아 보았다.

 

 

 

 

 

 

 

 

 

 

 

  

 

 

 거의 흔들린 물방울 접사 사진이지만 삼각대 없이 한시간 열심이 논 결과물이라 만족 한다.ㅎ

 

이슬하고 놀다보니 아침 식사시간에 지각...

방학때 시골 내려가면 작은엄마가 끓여 주시던 그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구수하고 시원한 올갱이국으로 아침을 먹었다.

 

 팬션정원

 

 

 

 

 

팬션주인에게 음식도 맛있었고 편안하게 잘 쉬었다 간다고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21일 첫 일정인 다리안계곡으로 향했다.

 

  

                                                                                                                          

                                                                                       

출처 : 데이지의 이야기
글쓴이 : 데이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