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스크랩] "아리랑"

아리박 2009. 10. 20. 09:13

“아리랑”

“아리랑”은 한국민족의 상징적인
대표적 민요로서 아득한 옛날부터
한국 민족의 사랑을 받으며 널리 불려
온 노래일 뿐 아니라,
오늘날 처럼 남북이 분단되어 올림픽
단일팀이 하나의 國歌를 부르기 어려울
때에는 “아리랑"을 국가처럼 합창하여
한민족임을 확인한다.



그러면서도 우리국민 거의다가
“아리랑”이 무슨 뜻인가? 를 모르고 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경기도 아리랑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또는 사투리로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밀양 아리랑, 진도 아리랑, 정선 아리랑)
에서 나오는“아리랑",“쓰리랑”,“아라리,
“아리랑고개”
의 뜻을 알아본다.



첫째 “아리”의 뜻

"아리”가 고대 한국어에서 “고운”, ”곱다”
로 쓰인 흔적을 현대 한국어 (“아리다운”
=아리+다운)
에서 찾아 볼수 있고,
몽골에서 “아리”는 아직도 “고운”
“곱다”
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아리”의 뜻은 “고운을 뜻한다.

 

둘째 “아리”의 뜻
현대 한국어에서 “아리다”(마음이)의 동사는
사랑에 빠져 상사병에 걸렸을 때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때의 표현이다.
이것이 형용사가 되면 “아리”는 상사병이
나도록 “사무치게 그리움”을 표현하는
뜻이 되어 "아리“는 ”(사무치게)그리운”
의 뜻이 된다


“랑”의 뜻
“랑”은 한자로 삼국시대에는“낭(郞 )“
자를 써서 젊은 남녀를 모두 표현 했다.
통일 신라시대 이후 조선시대에는 남녀를
구분하여 남자는
*주로*
”郞“자, 여자는"娘“자로 표시했다.
발음은 모두 “랑”이며, 뜻은 “임”이다.
이는 신라향가(鄕歌)의 죽지랑(竹旨郞),
기파랑(耆婆郞) 등이 좋은 예이다.

 

“아라리”의 뜻
“아라리”는 근 현대에 뜻을 몰라
잃어버린 말인데, 이는 ‘상사병’의
고대 한국어 라고 판단 된다.
현대 한국어 에서는 상사병을 나타내는
‘가슴아리’ (가슴앓이)에서 그 흔적이
어렴풋이 보인다.
'쓰리다’를 강조할 때'쓰라리다
라고 강조사를 넣는 것처럼
’가슴아리‘는 ’가슴 아라리‘
’아라리‘
와 같다.
삼국유사’ 등에는 상사병에 걸린 사랑
이야기가 몇 개 나오는데, 상사병에 해당하는
순수 고대 한국어를 한자가 수입된 뒤 언젠가
그만 잃어버린 것이다.

*-민요-*
아리랑’에 들어있는 ‘아라리’가 바로
‘상사병’의 순수 인 것이다.

 

“쓰리랑”의 뜻
“쓰리랑”“아리랑” 둘째의 뜻과
동의어 또는 유사어(類似語) 이다.
마음이 “쓰리다”는 마음이 “아리다”
와 유사어 이다.
“쓰리랑”은 마음이 아리고 “쓰리도록
그리운 임“
을 뜻한다.
"아리랑”의 가사를 현대 한국어로 리듬을
접어두고 번역하면“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곱고 그리운 임/곱고 그리운 임/ 사무치게
그리워 상사병이 났네.)
의 뜻이 된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아리랑(이)
고개를 넘어간다’
라는 표현을 운율에
맞추고자“아리랑” 다음의 토씨 ‘이’를
생략 한 것으로서, 번역하면 ‘곱고 그리운
임이 고개를 넘어간다는 뜻이다.

한국 전통사회에서 마을 공동체의 활동범위를
차단 하는 것은 “고개” 였다.
고개를 넘어가는 것은 다시 만나기 어려운
공간으로서‘이별“ 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리랑이 고개를 넘어 간다”
“곱고 그리운 임과의 이별“ 을 뜻하는 것이다.
위에서의 의미를 유추해 볼때"
"아리랑”이 뜻도 모른 채(알았더라도)
일천수백 년을 내려온 것은 이 고대어 속에
현대어로는 치환할 수 없는 절묘한 뜻과
멋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출처 : 월남전/국가보훈/고엽제/부산
글쓴이 : vietvet-김일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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