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회 시의 날 기념식 11월 1일 시의 날이다 서울 청소년문화공간 다리소극장에서 한국현대시인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시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시의 날 행사가 치뤄졌다 이태원 할로윈참사 추모기기간임에도 뜻있는 시인들이 참여하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묵념을 먼저 올리고 엄숙한 가운데서도 시적 분위기속에서 시의 날 행사를 진행하였다 시의 날 제정에 단초가 되는 '해에게서 소년에게' 싯귀가 처얼썩 처얼썩 척 쏴아아 따린다 부순다 무너버린다 최남선 선생의 질타가 귓전에서 파도가 되어 안타까운 현실을 때린다 1908년 '소년'지에 발표한 십일월 초하루를 시의 날로 정한 우리 선배 시인들의 예지는 세계사상 찾아 보기 힘든 사례다 세계 시의 날이 3월 21일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세계시의 날은 한국의 시의 날보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