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촉 화촉 박 영 대 꽃은 필 때부터 푸른 요를 깐다 요 없이는 사랑할 수 없다는 듯이 졸업식 같은 단발 복장단정이라는 굴레를 벗고 최소한의 여심으로 주체할 수 없는 색욕심 이 세상의 모든 색깔을 찾아내 그래서 유치한 푸른 꽃은 배제하였는가 부러워서 따라 하다가 채워지는 본능 바람끼.. 자작시 201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