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잠재우기 코로나 잠재우기 박 영 대 양지 켠 봄날 하품하는 씀바귀 토종 민들레 지난 겨울 미물들의 반란 앙등한 가시로 횡횡하다 벌벌 떠는 나라와 교회와 의사 선생님 때 아닌 마스크가 얼굴 뒤로 숨는다 새싹들 꽃 물고 생강꽃 수유꽃 한나절 걷고 나면 제풀에 하품 저절로 생긴 병은 때가 되면 .. 자작시 2020.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