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개나리 / 박영대 자수성가하더라 미천한 태생으로 개똥이가 된 길가에서 주워온 출신 성분 천출의 한 넋 놓고 울어보는 신세 한탄 울음은 단지 눈물의 낭비 참는 눈물은 다짐을 이기는 간수 손마디 잘리고 뼛속까지 짜낸 세월 귀천 가리지 않고 천추의 한을 물들이다 아! 봄만 오기를 기.. 자작시 201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