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을 녹이면서 얼음을 녹이면서 정월 산중 정수리에서 언 숲을 만났네 소식도 소유도 소멸도 차가운 열정으로 얼어 있네 끓는 것만이 사랑이랴 ! 나의 시간 바람의 걸음걸이 시의 가재도구들 한데 얼어 멈춰 있네 스며들어 흩어져야 할 소멸들 날 선 집착으로 미진한 그리움 상처 내고 있다 흐르다가 돌.. 자작시 2013.01.10